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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먹으라 ㅣ 김양재 목사의 큐티노트 요한계시록 2
김양재 지음 / 큐티엠(QTM) / 2021년 3월
평점 : 
김양재목사님이 출간하는 책들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깊이가 있는 내용으로 늘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어렵지만 어렵지 않게 풀어주시고 성경말씀을 꼭꼭 씹어 먹게 만든다.
요한계시록 2 "말씀을 먹으라"편도 역시 다르지 않았다.
계시록은 심판, 재앙 등 너무도 난해하고 거부감있는 단어들의 조합으로
말씀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부담감을 주는 성경이다.
그러나 창세기나 계시록이나 한말씀이라고 하신다.
읽기 어려운 성경말씀을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어떻게 적용하며 말씀을 해석받아야 할지 알려주신다.
가장 핵심있는 내용은 역시나 김양재목사님의 날카로운 질문들이다.
30년 이상 교회안에 있었다. 그러나 나에게 이런 질문이 던져진 것은
내인생의 최고의 선물이다.
- 믿지 않는 가족, 친구, 이웃을 향한 애통한 마음이 있습니까?
- 내가 구원을 위해 자원하여 희생할 때 인봉이 열릴 것을 믿습니까?
-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고 하면서 남 탓만을 하지는 않습니까?
이러한 질문들도 지금까지의 나의 삶, 나의 신앙여정을 점검받게 된다.
요한 계시록 2 두번째 책을 읽으며 주님이 나를 사랑향한 사랑을 깊이 경험하였다.
일곱 인 재앙, 일곱 나팔 재앙.....이러한 재앙들을
결코 나를 버리시거나 미워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죄악에 빠져있는 내가 회개하고 원 주인인 주님께 돌아오기를 너무도 소망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느껴진다.
"제발 돌아오라, 제발 돌아오라"
주님은 죄인인 우리가 돌아와 회개하는 그 기도를 금대접에 받아 내신다는 그 구절이
나의 온몸을 전율를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