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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몰리나 - 오존층 파괴를 막은 영웅
엘리자베스 러시 지음, 테레사 마르티네스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11월
평점 :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얘기하는 아이를 보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에요
마리오 몰리나는 여덟 번째 생일날에 현미경을 선물받았어요. 렌즈를 통해 본 더러운 한 방울에 많은 생물이 있다는 걸 알고, 더 많은 것을 현미경으로 보고 싶어했어요
집에 작은 실험실을 만들고, 고모의 도움으로 화학 실험들을 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화학 공부를 하면서도 새로운 화학 물질들에 대한 의문이 계속 남아있었어요
새로운 화학 물질들은 과연 안전할까요?
미국에서 일을 시작하려고 할 즈음, 마리오는 한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공기 중에 아주 적은 양이지만 CFC라는 물질이 섞여 있다.
CFC는 냉장고,에어컨,단열재,패스트푸드 용기, 스프레이 제품들에 쓰이고 있어요
CFC에 대해 여러 실험을 해보았는데 대부분의 화합물이 분해되는 환경에서도 CFC는 분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그리고 오존층에 CFC가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화학 방정식을 만들어 보았어요.그리고 등골이 오싹해졌어요
CFC의 염소 성분이 오존을 마구 파괴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거든요
그리고 오존층이 사라지면 자외선이 지표면까지 내리쬐어 모든 동식물을 죽이게 된다는 것을요
동료와 기자들, 의회에 알렸지만 그 심각성을 깨닫는 이들은 많지 않았어요
포기하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던 중,
한 영국인 과학자가 오존층의 구멍을 발견하고, 염소와 오존우ㅏ 농도를 측정하여 오즌층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그결과 CFC를 생산을 중단하기를 190개국이 서명한 의정서가 발표되었어요
늦어지만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전지구적인 노력의 시작이었어요
마리오는 이후 지구 온난화에 관심을 갖게 되요
우리나라도 함께하고 있는 탄소배출량 줄이기가 그 결과에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가 살아갈 미래의 환경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꼭 해야겠다고 아이와 이야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