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나비라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미스 반 하우트 지음, 김희정 옮김 / 보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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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보림출판사의 "내가 만약 나비라면" 입니다.



'내가 만약 나비라면'은 보림출판사의 지크 시리즈의 한 종류입니다.


지크 시리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세계 걸작 그림책입니다.



'내가 만약 나비라면'에서는 이러한 지크 시리즈의 특징을 담아 

1. "내가 만약 ~라면"이라는 문체로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2. 책 속에 QR코드를 삽입하여 작가가 직접 만든 활동지를 활용하여 아이들과 소망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게 하였으며,



3. 별개의 조각들을 붙여 모아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한 그림을 활용하였습니다.



아이는 나비를, 나비는 대벌레를, 대벌레는 물방개를 부러워합니다.
각각의 이유로 서로를 부러워하지만, 결국 또 나를 부러워하는 대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아'와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나비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대벌레를 부러워하고, 

꿀벌은 뭐든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거미를 부러워하며, 

무당벌레는 힘이 아주 센 개미를 부러워합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장점들 말고 대벌레, 거미, 개미의 또다른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살면서 이처럼 다른 동물들, 생물들, 무생물들이 부러운 적이 있었나요?

어떤점 때문에 그들이 부러웠나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잠자리는 아주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아이를 부러워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또다른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볼까요?



이 책의 가장 뒷 페이지를 보면

"모두들 다른 친구를 부러워하지만, 자기가 얼마나 특별한지는 잊은 것 같아요."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살면서 자신의 장점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얼마나 많이 있나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책, TV, SNS 등 수많은 곳에서는 

'나 자신을 사랑해라', '자존감을 올려라'라고 수도없이 말하지만 

타인과의 비교를 하며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사실 실천하기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어쩌면 자존감을 올리라는 말조차도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나온 말이 아닐까요?


이 순간만이라도 온전히 '나'에 대해 집중해봅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나'는 어떤 것을 할 때 즐거워하나요?

'나'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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