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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교도소' 차마 입밖에 내기도 어려운 보기조차도 힘든 곳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곳
그렇게 다가서는 그곳에도 생명과 희망과 용서와 사랑이 있는걸 처음 알았네요
바깥세상이 밝으면 밝을 수록 더욱 어두워지는 그곳이....
생과 사 그리고 고통이 하루 하루 썩듯이 돌고 도는 곳에 있는 그들도 역시 인간이고 인정 받고
싶어하고 따뜻한 눈길 손길 말한마디 원하는 누구의 형제 자매 누구의 부모, 자식이었네요
우리가 외면 할수록 한옆으로 치우고 싶을 수록 그래서 상처를 줄수록 되돌아 오는 부메랑처럼
그들의 분노 고통이 우리에게 되돌아 오리라는 걸 깨닫게 되네요
세상에 깔려 있는게 불행 비극이라지만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그들의 손을 잡지 않고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