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SPF35/PA++ - 7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5년동안 한번도 안바꾸고 꾸준히 써준 제품입니다. 

헤라제품이 유분기가 많다고 해서 첨엔 망설였지만 기초도 모두 헤라를 써서.. 

이왕이면 같은 라인으로 써보자고 샀는데, 만족스러워요. 

예전보다 지금 제품은 유분기도 많이 줄었고, 무엇보다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유분기 없고, 비싼 브랜드의 제품들도 잘 안발리는 경우 많잖아요. 

특히 백탁현상 심한 거라면.. 아무리 오일프리라고 해도.. 화장 다 뜨고 난리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이건 수분 라인 촉촉하게 발라주고 바르면 딱 유분기도 맞고 좋아요. 

참고로 전 지복합성 피부인데도 괜찮습니다. 

백화점보다 훨씬 저렴하고 알라딘 역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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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포인트 라이스 수 클렌징 크림 - 300ml
애경
평점 :
단종


 

트러블성 피부인데, 크림이 좀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쓰시길래 같이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자극없고 유분기가 많은 편이 아니네요. 

그렇다고 로션 타입은 아니지만 지워내려고 마사지할때 물기가 생겨요^^.. 

꽤 산뜻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크림타입은 자극이 많이 가던데.. 요건 그런게 없어서 좋고.. 

유분기도 별로 없어서 좋고.. 잘 지워지니깐 더 좋네요. 

요즘 클렌징 제품들 말 많던데.. 잘 지우고.. 잘 헹궈내면 더할나위 없겠죠? 

폰*의 클렌징 제품보다 전 이걸 더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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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 Sentimental Travel
최갑수 지음 / 예담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디선가 이 책 소개를 보고 끌려서 바로 구입했다.

마음이 허해있고,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안달나던 때에 구입했던 지라

내 여행에 대한 허기를 그리고 목마름을 채워줄거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다.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이라는 말 그자체로만도 눈물이 핑 도는 것 같았다.

내가 살고 있지만 나 조차도 채울 수 없는 그런 삶 속에서.. 어디로 가는지 한없이 모르고 흘러갈 때..

그럴 때 펼쳐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과 짧은 에피소드 혹은 일기형식으로 쓰인 글들이었다.

김동영님의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가 미국 여행이라면 최갑수님의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는 한국 여행.

둘다 작가의 감성이 드러나있고, 여행 경로나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다.

그래서 더욱 맘에 들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론니 플래닛으로도 충분하니까.

 

배낭여행이 아니어도 좋고, 거창한 여행이 아니어도 좋으니까

그저 떠나보면 알게 될거라고, 여행을 통해서 위로 받게 될거라고 끊임없이 재촉하는 듯 하다.

작가의 형식없는 글이라서 그런지 어떤 내용이라고 찝어 말할 수도 없다.

 

그저 혼자 여행할때 들고 다니면서 사색하기 좋은 내용.

혼자 떠날 때 꼭 트렁크에 담아갈 첫번째 책으로 낙찰.

 

 

 

그냥...

내게 주는 사소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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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해줘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요시다 슈이치.

일본 작가라하면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요시모토 바나나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오쿠다 히데오.

 

요시다 슈이치라는 작가 이름은 처음 듣는데 <악인>이라는 소설로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유명한 작가였다.

습관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작가 소개나 머리글을 꼼꼼히 살펴보는데,

68년도에 대학을 졸업했다는 대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

68년도에 태어났다고 하면 모를까, 대학을 졸업했다면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 작가임이 분명하다.

 

내 고정관념에 의하면 그 나이대의 작가들은 자전소설 혹은 대하소설을 집필하는데 열을 올릴 것만 같았는데,

연애소설이라니 뭔가 안어울릴듯 하면서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책 표지에 '이제 다시 연애다!' 라는 구문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다.

왜 이제 다시 연애일까 라고.

다 읽은 지금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소설이었다.

 

책 표지는 뭔가 조금 어지러운 듯하여 책 내용이 혼란스러운 사랑이야기는 아닐까 라고 고민했다.

하지만 일본의 연애소설 정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굉장히 평이하고(맞는 표현일까?), 잔잔하면서도 일상적인듯 하다.

<사랑을 말해줘> 역시도 기존 일본 연애소설과 같이 정적이고 잔잔했다.

 

우리나라의 연애소설은 진행이 꽤 빠르고, 주요 사건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은데

일본소설은 대체로 주인공들의 감정이나 그 감정으로 인한 미묘한 갈등을 세세하게 묘사한 것 같다.

그래서 어떨 땐 읽고 나서도 마음의 울렁임이 없는 일본소설이 좋을 때가 많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페이와 귀가 들리지 않는 교코의 사랑이야기.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서 사랑을 시작하는 그들.

자신의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인페이와 늘 그의 곁에 머물러주는 교코.

요즘 급박하고 시들시들해진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큰 너울과 같은 느낌보다는 바닷가에 던져진 돌맹이의 여운이랄까......

 

듣지 못하는 여인을 사랑하면서 겪게 되는 소통의 문제점..

문제점이라고 할건 없지만 교코의 말대로 떠들면서 해소할 수 있는 어떤 감정들을 추스려야만 한다는 게 어쩌면

페이에게는 너무 힘들었던 일인지도 모른다.

티비나 영화에서 나오는 이러한 이야기를 보면 그저 아름답고 장애를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결론으로 끝나고 마는데

결국은 그건 단면적인 부분이고 실제로는페이와 교코처럼 소통의 어려움을 느낄 것 같다.

 

글로써 소통하며 최소한의 감정만 표현해야한다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어떤 감정인지 확실히 알순 없지만 교코가 곁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페이와 그러한페이를 이해하는 교코.

세기에 한번쯤 있을 격정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지극히 현실적이고 서로를 천천히 깨달아 간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했다.

 

일에 치이고 몰두하면서 교코와의 소통을 답답해하며 조금 멀어지지만 결국은 곧 다시 돌아갈 곳은 교코라는 것을 깨닫고

떠난 교코를 찾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며, 사랑은 꼭 말로 소통하고,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만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물론 말로 시작하고 말로 모든것을 이루어왔던 사랑이 아니었기에 서로는 마음으로 그리고 느낌으로 소통하지 않았을까.

 

글을 읽다보면 일에 관한 스트레스나 말로 풀수 있는 그런 답답한 심경을 굳이 적어서 교코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페이.

가끔 교코를 귀찮아 하는 듯 하기도 해서 밉기도 했다.

그래서 나중에 사라진 교코를 못 찾고 헤맬 땐 얼마나 기뻤던지...

'그래, 없을 때 존재의 소중함을 좀 알아야 해!' 라고 꾸짖어 주고 싶었었다.

돌아온 교코나 교코의 존재를 새삼 다시 깨달은 페이나 그들의 사랑에 대해 한층 더 성숙해지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제목이 무엇을 말하는지 마지막 장을 넘기며 알 수 있었다. 

'사랑을 말해줘...'
 

 

 

 

초 여름..

지겹고 나른한 무더위가 시작될 듯한 시점의 느낌이 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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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뇌 자극 공부법 - 합격바이블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전경아 옮김 / 지상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엔 수험생인 동생을 위해서 읽고 조언을 해주자고 결심하고 읽었다.

샛노란색의 표지의 책이 뭔가 가이던스 비슷한 맥락으로 구성 되어 있는 듯해서 조금 거부감이 들긴 했다.

(책이라는 느낌을 별로 못받았었다.)

사실 어찌 됐든 내용이 가장 중요한거니까.

 

책을 펴면 저자의 약력이 소개되는데 의대 출신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일한 경력까지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효율적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경력을 가질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비결이 무척 궁금했기 때문에 책장을 빠르게 넘길 수 있었다.

 

우선은 가장 중요한 건,

내게 맞는 공부법을 즉 공부 패턴을 찾는 것인 듯 했다.

집중 잘되는 시간을 캐취하고, 자기 최면 혹은 자기 암시가 중요하고, 체계적으로 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뭐 종합해서 결론을 내리면 이러한 책들이 매 한가지 결론이지만,

이 책은 세세하게 밑줄까지 그어주면서 중요한 내용을 반복하며 은근히 암기 시켜주었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다고, 의자에 엉덩이 붙인 시간이 길다고 공부 잘하는 게 절대 아니라는 사실.

꼭 공부 잘하는 얘들이 놀기도 잘하는 경우가 있는데 요건 배아프면서도 사실 부러운 점이기도 했다.

그런 아이들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자신에 맞는 공부 패턴에 맞추어서 조절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나 역시 그런 걸 모르고 그냥 작심삼일로 모든 걸 끝냈기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르렀겠지만..

 

왜 집중하는 시간이 중요한지, 수면이 중요한지, 의욕과 의지가 중요한 지 과학적으로 잘 뒷받침 되어 있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가는 거고, 실천 의욕을 마구 뿜어줄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나만의 공부 방법이 있어, 그걸 아직 찾지 못해서 공부를 못하는 거야.'

'난 공부가 체질이 아니야.'

 

이런식의 말들은 결국 핑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두에게 불가능은 없는 거고, 이런 공부 환경을 환기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수험생인 동생보다 당장 내게 더 필요한 듯 한 책이고,

요즘은 평생 공부하는 시대라는 말 처럼...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어른들이 집중하기 더 어려운 법이니까..

 

공부는 결국 집중력!!!!

집중력 높이는 방법을 찾고 의욕모드로!!!!! 셀프코칭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는 사회인으로 거듭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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