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구조가 노트북을 사용하기에는 마땅치 않아서, 책상 옆에 조그마한 컴퓨터용 책상을 붙여 화장대겸 노트북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용 책상 높이가 책상보다 8cm쯤 낮아서 노트북 사용할 때마다 어깨며 등, 목이 정말 아팠어요.. 더군다나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는 노트북을 책상에 올려놓고 필기하면서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고, 컴퓨터용 책상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보기에는 동영상을 이용하기가 불편해서 끙끙대고 있었다지요... 그래서 친구의 조언으로 노트북용 독서대를 구입하려고 알라딘에 들어왔다가, 마침 딱 좋은 제품이 있어서 체험단에 응모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 무료로 이용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처음 제품을 개봉했을 때의 느낌은 "살짝 실망" 이었습니다.. 우선 새 제품에서 나는 톱밥냄새가 좀 거슬렸구요, 선반 뒤쪽에 연필꽂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제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기 때문이지요.. 아마 디스플레이 컷을 보고 제가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폭이 넓어서 마우스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다지요...
고민이나 불만 등등등은 일단 한쪽으로 치워두고, 일단 노트북을 올려봤더랬습니다!! 일단은 그 높이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노트북 뒤로 살짝 젖혀주니, 자연스럽게 허리 꼿꼿이 편 바른 자세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목이나 어깨 등은 훠얼씬 덜 아팠구요, 예상보다 넓은 폭은 남는 자리에서 마우스를 자유로이 사용하는데 사용함으로써 오히려 플러스가 되었습니다^^ 마우스도 함게 이를 높여주니 더욱 좋더라구요... 원래는 키보드를 넣게 되어 있는 공간에는 책상 위에 놓으면 자칫 지저분해질 수 있는 자잘한 종이들, 그리고 인터넷 강의 자료를 넣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깔끔하지요? 공간도 넓어지고, 보기에도 깔끔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답니다ㅋ 덤으로 노트북 높이가 높아져서 공기 순환이 더 잘되는지 예전보다 팬 돌아가는 빈도도 적어지고, 열도 덜 받는 것 같아요. 예상치 못한 효과라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거슬리던 톱밥냄새도 하루 지나니까 싹- 사라졌어요. 냄새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대대대 만족입니다. 처음에 했던 실망은 저 멀리 날아가버렸어요ㅋㅋ 마지막으로 자잘한 팁을 드리자면요... 나무라서 자잘한 가시나 거친 마무리 때문에 상처날까봐 걱정되시는 분들, 걱정은 접어두셔요. 마감이 깔끔하고 매끈매끈하게 잘 되어있으니까요~ 어떤 분들은 색이 너무 옅다고 하시는데, 전 오히려 페인트나 니스 등 인공적인 것을 입히지 않은 나무 그 자체라색상도 자연스럽고 건강에도 더 좋은 것 같아 마음에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