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은 낭만 있다.따스한 음식을 품에 꼭 안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또, 나를 위해 집에서부터 준비한 음식이라는 점에서.밖에 나가 따뜻한 도시락통을 열면훈기에 다시금 마음이 달아오른다.저자는 수프 도시락을 소개한다.수프만큼 따스하고, 든든한 음식이 또 있을까.잘게 썬 브로콜리, 송이버섯과육수에 새우를 넣고 오래 끓인 정성을 생각하다보면식사를 마친 뒤에도 여전히 속이 뜨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