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 세상의 중심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김숙희 지음, 표정수 그림 / 국민출판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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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남자친구들의 인성과 언어교육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언제부터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다르게 이끌어줄지 답답할 때가 많았다. 남자답게라는 관점을 보여준 이 책 가이드로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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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만드는 책 책만들며 크는 학교 7
돈나 구트리 외 지음, 케이티 케이크 안스틴 그림, 김현우 옮김 / 아이북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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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 다섯 단계가 멋진 그림과 설명으로 꾸며진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아이들과 보며 든 생각이 이것으로 아이들과 책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보다 먼저 앞으로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을 때 참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그림책을 보면서도 늘 내용이 무엇이지라는 것만을 이야기하고 그것만 보도록 하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책이 가지고 있는 모양, 그러니까 이 이야기가 어떤 글의 장르인지, 어떤 꾸밈새를 가지고 있는지, 표지글자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하나하나 책을 입체적으로 보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며 책이란 정말 내용을 읽어야함에도 필요하지만 아이들의 글쓰기와 그림그리기에도 더없이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중시한 책읽기, 간단한 책만들기를 하기 원하는 어른들의 것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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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파이 - 허만형 근미래 소설
허만형 지음 / 동아일보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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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듣게된 '통일'이라는 단어. 그것으로 표어를 짓든, 포스터를 그리든, 작문을 하든 그것의 색깔을 늘 밝음의 반대였다.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그 무엇이었다.  늘 어둡고, 무겁고, 어둠의 느낌으로  글을 쓰고, 그려야 했던 단어 "통일" 그후 학교를 졸업하고 근 2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그것은 변함이 없었다. 물론 남북이 오가고, 그들의 생활상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변화는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여전히 통일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에 대해서는 어떤 밑그림도 그려지지 않는 것은 여전했다. 더욱이 생활에 쫒기는 나이인 터라.

하지만 우연히 선물을 받게 된 이 책을 읽으며 그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  통일이 먼 곳의 이야기도 아니고, 결코 어둠지만은 않으며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염려하며 나약하게만 여겼던 젊은 세대들이 이루어낸다는 점에서 한마디로 유쾌했다. 그리고 그것이 손에 잡힐 듯 묘사되어 있는 것이 흥미로웠다.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급하고 생활에 쫓기던 터라 페이지를 빨리빨리 넘겨가며 이 책의 끝까지를 먼저 넘겼다. 민수의 행동이, 계숙이의 아픔이 장하진의 설계도가 궁금해서. 그리고 이 리뷰를 쓰고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볼 참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들려올 통일이란 단어의 색깔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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