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 속터지는 엄마, 망설이는 아이를 위한
정윤경 외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속터지는 엄마, 망설이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아이를 대화로 초대하는 204가지 부모 공감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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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육아관련 책들을 참 많이 읽었어요.

아이들이 좀 큰 요즘에 관심있게 보고 있는 책들은

아들 교육, 아이와의 공감, 대화법 등이네요.

 

초등학생이 되고보니 아이와 엄마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기대치가 만들어지면서 제대로 소통되지 않는

경우가 자꾸 생겨요.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어하며 대화를 망설이는 모습이 보이고

엄마는 엄마대로 기다리지 못하고 자꾸 다그치며 대답을 재촉하고 있어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아이와 부모의 소통이지요.

이번에 부모 공감 대화법에 관련한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책을 만났어요.

아이를 대화로 초대하는 대화법이라고 하니

우리 가족에게 지금 필요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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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두께를 보면 알겠지만 많은 내용들이 들어있어요.


                                                 1장. 2~5세 아이를 위한 부모 공감 대화

                                                 2장. 6~10세 아이를 위한 부모 공감 대화

                                                 3장. 11~15세 아이를 위한 부모 공감 대화

                                                4장. 양육을 위한 부부 공감 대화

                                                5장. 싱글 부모와 아이를 위한 공감 대화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과 공감 대화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양육을 함께 하는 부부끼리 공감하는 대화법 뿐 아니라

요즘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싱글 부모와 아이를 위한 공감 대화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가장자리의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어

필요한 연령의 공감 대화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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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유치생인 막내의 연령에 해당하는 2~5세 부분(유아기) 이예요.


이 나이대는 자기 개념이 생기고 말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시작되므로

부모는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식하고

어떤 방식으로 요구하여 얻을 수 있는지를 하나씩 가르쳐야하는 시기라고 하네요.

 

모든 연령대마다 소주제가 있어요.

유아기에서는 생활 습관, 애착 형성, 공공 예절, 정서, 사회성, 문제 행동, 성교육 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어요.

 

울 막내는 가끔 버릇없는 행동을 하기에 그 부분을 찾아 보았네요.

부모가 평소에 아이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와 공감 대화를 하는 방법이 색상을 달리한 문장으로 표현되고 있어

한 눈에 들어오는 점이 좋네요.


특히 아이를 혼내는 상황에서 존댓말을 강조하는 것은

존댓말의 본래 뜻인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와는 달리

벌을 받는 것과 존댓말을 연결지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하는 부분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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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세인 아동기도 생활주제별로 세분화되어 있어요.

생활 습관, 사회성, 학교생활, 문제 행동, 정서 등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에 맞는 연령대이기에 더 관심있게 읽게 되는 부분이지요.

그 중에서 특히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예요^^;

 

예시 대화가 요즘 아이들과 나누고 있는 내용이네요.

물론 학교 이야기는 가끔 나오긴 하지만 학교 생활에서 혼이 났거나

친구와의 관계 이야기가 나오면 예민해지기 마련이네요.


그럴 때 아이와 공감하면서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어요.

같은 문제라도 어떻게 부모가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와 큰 부딪힘은 줄어들었네요^^

 

그 외에도 숙제를 계속 미루거나 안하고 딴짓만 할때, 아는 문제인데도 자꾸 틀릴 때,

가방 안이나 책상 서랍이 지저분할 때.....등

아동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공감 대화법을 많이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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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가올 11세~15세인 청소년기 아이를 위한 부분이예요.

'사춘기 아이의 부모,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하니

지금부터 부지런히 읽어 준비하고 있어야겠어요.

 

가족과의 트러블, 문제 행동, 자존감, 자기 효능감, 학교 교우 관계, 성교육 등으로

청소년기의 아이들과 대화법을 알아볼 수 있어요.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할 때, 집에 너무 늦게 들어올 때,

욕을 자주 할 때, 자기 외모에 자신이 없어 할 때 또는 과도하게 관심을 보일 때 등

흔히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예요.

 

큰 제목 아래 아이와 부모의 대화가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를 유도해야하는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 중요한 부분은 색 글씨로 강조하고 있어요.

한 주제에 두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기에 금방 읽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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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의 양육은 오롯이 엄마만 하는 것이 아니지요.

부부가 함께 양육하는만큼 부부간의 대화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읽고난 후 남편에서 읽어보라고 권해야겠어요.
가끔 서운한 경우가 있거든요^^

 

평소 내 아이의 기질을 알고 지금 아이가 왜 이런 언행을 하는지 파악하여

아이를 대화로 초대하는 '부모의 첫마디'

아이의 지금 마음을 공감해주고,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주면서도

부모의 생각과 의견은 확실하게 담아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이예요.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에는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에 맞춰 상황별로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좀 더 실용적인 팁이 가득하네요.

 

오늘부터 내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를 시작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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