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풀 통합사회 리뷰

개념풀 통합사회 (2021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ㅣ 고등 개념풀 (2021년)
강혜원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7년 12월

1)개념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고 스스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여백을 두고 구성

2)시험에 꼭 나오는 개념과 그래프, 사진과 그림 자료에 스스로 필기를 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배치와 공간을 마련​

개념책과 1:1 맞춤 노트라 개념책을 보면서 정리해도 좋더라구요..

개념 학습 위주로 공부하면서 인강도 함께 듣다보니 한 번에 문제 해결이 가능할 정도로 습득이 빠르게 되었습니다!

문제들도 다양한 자료를 기출 분석하여 엄선한 티가 나더라구요..

EBS 문제집 속 자료들에서 필수 유형이나 자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개념풀 한 권으로도 내신 준비하기 좋겠더라구요ㅎㅎ

서술형 문제도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학교 문제가 까다로울 정도로 어렵게 나오는 학교들은 이러한 준비들도 필수일 것 같아요ㅠㅠ(그 중 한 명★)

정리노트는 중단원별 2쪽 구성으로, 중단원 전체 중요한 내용을 개념책과 교과서를 보면서 단권화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형태로 구성한 특별 부록입니다.

문제풀이에서 헷갈렸거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 틀린 문제들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1)개념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고 스스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여백을 두고 구성

2)시험에 꼭 나오는 개념과 그래프, 사진과 그림 자료에 스스로 필기를 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배치와 공간을 마련​

개념책과 1:1 맞춤 노트라 개념책을 보면서 정리해도 좋더라구요..

이 글이 통합사회 문제집에 대해서 고민인 학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끝없는 재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책 [부림지구 벙커X]

부림지구 벙커X - 강영숙 장편소설
강영숙 지음 / 창비 / 2020년 2월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재난재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꿈과 희망들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우리의 미래를 덮칠 재난을 상상하며 쉴틈 없이 불안에 떨게 된다면 그것 또한 여간 괴롭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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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부림지구 벙커X]의 생생하고도 암흑적인 판타지를 그려내기 위해 본 소설의 주인공인 유진의 시선에서 그려낸 이야기 하나하나에 눈을 떼지 않았다.


이제 그들의 생존기를 그린 [부림지구 벙커X]의 첫 페이지를 넘겨보고자 한다.


40대 여성이자 부림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유진은 어느날 진도 7 이상의 끔찍한 지진과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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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누던 이웃들은 속수무책으로 황폐해진 부림지구를 떠나가게 되고, 정부는 벙커 밖에서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칩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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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속에서 힘을 잃은 부림지구 사람들은 그저 정부의 협박과 억압으로 점점 생계가 위태해지고, 심지어는 강제 이주라는 협박에 하루하루 불안에 떨게 된다.


유진은 지금껏 의지하던 대장과 사람들의 빈자리와 벙커 안팎을 마음껏 오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 뿐인 현실에 점차 좌절하고 만다.


외부와 단절된 한정된 공간 속에서 유진을 비롯한 그 주변인들이 이곳 부림지구 벙커에서 어떻게 버텨내는지 유진의 시선 속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인간은 결코 그리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우리는 눈 앞에 펼쳐진 무한한 절망 속에서도 털고 일어나 앞을 향해 나간다.

설령 그곳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더라도 말이다..

필자는 소중한 사람을 한 순간에 둘이나 잃게 되었다.

그때 흘렸던 눈물이 지금까지 자신을 일으켜줄 수 있었던 유일한 위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아프고 힘들더라도 '유진'처럼 또한 필자처럼 깜깜한 세상에서 헤쳐나와 다시 한 번 일어나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든다.

부림지구 벙커 사람들의 굳은 의지와 굳세 정신력을 본받고자 이 소설의 첫 페이지를 다시 넘겨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