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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
이명희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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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선 부모는 인공지능을 공부한다.

저자 이명희님은 초등학교 교사로 이화여대 AI융합 교육 대학원에 석사 과정중에 있으며 AI관련 여러 교육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6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1. 미래, 제대로 알고 교육하시나요?

2.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생활 문제 해결이 뭐예요?

3. 인공지능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나요?

4. 인공지능 공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5. 인공지능을 둘러싼 윤리적 쟁점들

6. 집에서 체험하는 간단한 인공지능


세상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중심엔 과학 기술이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변화가 너무나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낯선 부모 세대가 지금의 아이들을 이해하고 인공지능에 대해 교육하기에 힘든 부분이 많다.

아이 학교에서 배워오는 부분 또한 우리때의 그것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어리둥절해 지기도 한다.

이 책에는 변화된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인공지능 분야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와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인공지능과 여러 학문의 접합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까지 알려주어서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경험하고 배우기에 더없이 좋은 자료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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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메리안 - 세계 최초의 곤충화가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10
한해숙 지음, 이현정 그림 / 두레아이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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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자 파브르는 모두 알지만, 그보다 170여년 앞서 곤충과 식물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책과 그림으로 그린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이라는 이름은 너무나 생소하다.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170년이나 앞서고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메리안이 여성이어서!!

메리안이 살았던 17세기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너무나 어려운 시대였다. 여자라서 참고 견뎌야 하는 어려움과 차별이 너무 심했구요.

특히 당시 사람들이 악마의 산물이라고 여기는 곤충을 연구하거나 곤충에 관심을 가졌다간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할 수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메리안은 용감하게 자신이 하고자했던 곤충 연구를 했다고 하니.

그 용기와 열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작은 소녀였던 메리안이 어떻게 곤충학자의 삶을 살 수 있었는지 긴 여정을 풀어냈어요.

우리가 아는 그 튤립 파동이 나오니 또 반가운 마음이 가득했어요.

아. 메리안이 그 시대에 살았었구나! 하구요.

튤립을 그리기 위해서 곤혹을 치루게 되고 또 그 그림으로 인해서 공방에서 그림 공부를 하게 된 일화는 정말 흥미로웠어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든 기회가 온다는 것.

메리안은 그 생이 다하는 날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연구했고, 그림 작업도 계속했다.

어려운 시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한 마리아 메리안의 이야기를 꿈을 키울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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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기조절 연습 -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상에 앉는 아이를 위한
이주미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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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기조절 연습의 저자 이주미님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재 교육을 전공한 교육 전무가로 미래창의 교육연구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초중고와 국공립기관에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했다.

교육 일선에서 다양한 문제 행동을 가진 아이들과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를 상담하며 아이의 문제 행동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이 책에 풀어냈다.

초등 자기조절 연습은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1. 아이는 왜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할까?

2. 자기조절, 부모가 알아야 가르친다.

3. 자기조절력은 원칙에서 나온다.

4. 아이의 주도성을 보장한다.

5. 애착은 자기조절력의 필수 조건

6. 부모의 말 속에서 자기조절을 배운다.

7. 스스로 하는 아이를 위한 부모의 선물

아이가 왜 집중하지 못하는지, 외부 자극을 절제하지 못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런 문제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이해를 시킨다.

아이는 왜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할까?

- 코로나19가 강타했던 첫 해 초등 1학년에 입학했던 2013년생 부모라면 공감할 것이다.

입학을 하자마자 태블릿 pc가 보급되고, 학교 컴퓨터 또는 가정내 컴퓨터로 EBS강의나 유튜브만 보게 했던 그 1년. 그 1년이 아이에게 어떤 악영향을 주었는지 말이다.

사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나름 하루에 정해져 있는 시간동안만 미디어 시청을 하게끔 했고,

아이도 크게 반항하지 않고 제한된 시간과 요일만 미디어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그게 완전히 무너졌던게 코로나 시대의 공교육 시스템 때문이었는데,

그 1년을 겪기 전과 그 후의 차이는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실제로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아이들의 학습 인지력은 절반 이하고 떨어졌고 지능 저하 현상도 나타났다고 하니. 우리의 그 잃어버린 몇 년의 시간이 참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이미 지나온 시간을 되돌릴 순 없는 법.

어떻게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고 학습의 길로 인도할지 부모가 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책에 담아두었다.


공부할 때 스마트폰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뇌의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한다. 스마트폰 전원을 꺼서 옆에 두는 것 만으로도 집중력이 새어 나간다는 연구는 정말 놀라웠다.

스마트폰은 빠른 시각전활을 통해서 인간의 뇌를 순간적인 쾌락 상태로 빠지게 하는데, 이러한 순간적 쾌락 상태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아이들의 뇌는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디지털기기가 보내는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상태가 된다.


이런 스마트폰의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집에 핸드폰 바구니를 정해서 가족 모두 집에 들어오면 핸드폰을 끄고 바구니에 넣는 방법을 추천했다.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고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이 숙제를 마칠때까지 부모도 함께 책을 읽거나 집안일을 하는것이다. 절대 TV나 핸드폰을 보지 않고!

아이에게 습관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채 중학생이 되었을 때 겪게 될 상황이 너무나 암담했다.

하지만 자기조절력을 기르고 공부 습관을 다지기에 늦은 때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 본인의 의지가 바뀌는것과 더불어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도 꼭 필요하다는 사실.

모든 사람이 안 된다고 말해도 부모가 된다고 말하면 아이는 된다.

불안감은 학습 장애를 가져온다.

아이의 학습 장애와 모든 문제 행동은 마음에서 비롯되는것이므로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 주며 아이가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아이의 스트레스가 틱으로 발현되는 경우는 상당히 많고, 그 원인도 무척이나 다양한데, 스스로 학습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낄때도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아 틱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아이의 학습 스트레스로 인한 틱을 예방하거나 또는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성향에 맞는 학습법으로 아이의 속도에 맞추어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

억지로 표준화 시키다보면 아이의 창의성을 꺾고 고유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움린드의 4가지 부모 유형을 알아보고 어떤 방향으로 훈육하는게 좋은지 설명한 챕터였는데,

1. 민주적 양육태도(적절한 수용과 통제)

2. 독재적 양육태도(권위주의)

3. 허용적 양육태도(낮은 통제)

4. 방임적 양육태도(무관심/거부/무시)

여기서 나의 양육 태도는 어떠했는지, 그래서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었던건지 점검해보고 앞으로 개선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은 적절한 수용과 통제가 키워드인 민주적 양육태도가 아이의 자존감과 학습에도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민주적 양육태도란, 아이의 요구를 잘 수용하고, 아이의 자율성을 인정해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끔 해주면, 자녀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아이의 생각과 감정, 욕구를 표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상처받은 어린 아이를 달래주는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내 상처가 대물림 되지 않도록!


책 중간 중간에 자기조절 성공 스토리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인들이 자기조절을 통해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자세히 소개해 주었다.

이 부분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기조절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는데, 손흥민, 일론머스크 등 아이가 알고있는 유명인의 스토리여서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초등 자기조절 연습은 아이의 학습을 어떻게하면 더 잘 시킬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처음 읽었으나.

다 읽고 난 뒤에는 내가 아이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양육하고 있었던건지, 그리고 그것이 아이를 성장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부분이었는지?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끊임없이 나를 점검하고 개선하게 만드는 고마운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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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생물진화 강의 - 지구 탄생에서 공룡 멸종까지 과학툰으로 한눈에 이해하는 46억 년 생명의 역사, 진화 이야기
다네다 고토비 지음, 정문주 옮김, 쓰치야 겐 외 감수 / 더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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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고생물을 그려 SNS에 올린것이 인기를 끌어 책을 내게 되었다.

와학 전문 작가인 쓰치야 겐과 박진영님의 감수를 받고

정문주님이 한글로 번역한 책이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되었다.


생물시간에 배웠던 용어들이 낯설지 않다.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쥐라기, 백악기까지 46억년의 긴 시간동안 진화해온 고생물체를 만날 수 있다.


책 속에 이렇게 한 눈에 보이게 설명되어진 생물진화 연대표로 인해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생물의 진화에 대해서 학습 할 수 있다.

게다가 캐릭터가 너무나 매력적이라 초등 아이 뿐만아니라 영유아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것 같다.

초등 아들 또한 이 책이 배송되자마자 자기꺼라며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는 단숨에 읽어버리며 이 책 최고야!! 하더라.

생물이 어떻게 분화하는지, 다세포 생물의 탄생을 이렇게 귀엽고 이해가 너무나 쉽게 되게 할 수 있을까?

생물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이나

또는 생물을 공부중인 아이에게도 너무 흥미롭게 다가올 책.

다툼이 없던 시기 '에디아카라 낙원'이라 불렸던 시기에서 어떻게 다툼이 생기게 되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내가 니 머릿속에 정보 넣어줄게~ 하면서 입력해주는것 같다.

게다가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술술 읽히는 것 또한 장점.

이렇게 귀여운 어류라니!

어류들이 어떻게 육지에서 살게 되었는지 그 진화 과정 또한 흥미진지하게 담아냈다.

석탄기에서 부터 흑백으로 바뀐다.

아.. 석탄기라서 흑백인가?? 하다가....

계속 흑백이었다... ㅠㅠ

컬러판이 훨씬 귀여운데 ㅠ.ㅠ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트라이아스기에서의 파충류의 활약과 공룡의 탄생까지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공룡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

번외편의 내용들도 깨알같이 재밌었다는. ^^

한 번 읽는것으로 끝날 책이 아니라 사전처럼 틈틈이 찾아보고 읽어보면 좋은 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생물진화 강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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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te Runner (Paperback)
칼레드 호세이니 지음 / Riverhead Books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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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곳으로의 흐름, 그래서 더욱 손을 뗄 수 없었던 책.

카불, 내게는 조금 낯선곳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읽는 내내 그곳에 대한 신비감, 가고싶은 열망까지 가지게할 정도로 작가의 섬세한 표현이 빛나는 책이었다.

두 소녀의 성장기라고 치부하기에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 비겁한 모습,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환경등이 치이고 때론 깨지며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나의 모습과도 비교가되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영문소설을 두번 읽은 적은 없었는데 그 정도로 내게 뾰족한 감정과 감동을 준 책이었고,

처음 읽었을때와 두번째의 느낌이 확연히 다른 책이기도 했다.

며칠전에 캐나다에 다녀왔는데, 가는 비행기에서 만났던 내 옆자리의 캐나다 아가씨도 이 책을 읽고있었고, 같은 책을 읽었다는 공통점에 우린 10시간 가는 내내 책 얘기를 하며 즐거월 할 정도로 하고싶은 얘기도 많은 책이었다.

한번쯤 읽어도 시간낭비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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