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처음 만나는 세계 문명 세상과 통하는 지식학교 3
이희수 지음, 심수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만나는 세계문명




우선 세계를 제대로 알려면 문화 여행을 많이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쓰신 이희수 선생님은 그동안 많이 알려진 우방국가인 미국이나 서방 국가들에 비해 조명이 덜 된 중동, 이슬람 문화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유학생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때, 반대편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로 가셨던 용기있는 분이시지요.

그 당시는 쉽지 않은 대단한 결정이셨지요.

그 곳에서 공부하셨던 덕택에 한 편에 치우치지 않은 세계의 곳곳에 펴져있는 모든 문명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신 것 같습니다.

세계의 여행에서 만난 지구촌 곳곳의 도시들 속에는 수천년을 살아온 인류의 발자취들이 유적지 속에 남아 있다는 작가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을 울리네요.

귀를 기울여 옛날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를 듣는 것이 바로 문화 여행이라는 말씀,

문화는 서로 주고 받으면서 발전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이 책에는 여러 문명이 공존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명한 문명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들로 우리의 시선을 단번에 머물게 하지요.

또한 인지도 높은 문명에 비해 그동안 집중 조명되지 않았던 이름도 생소한 문명에서는 신비로운 역사와 사실들을 하나씩 배울 수 있어 알게 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답니다.

멋진 사진들과 쉽게 풀어가는 이야기에 어느 덧 지루하지 않게 한 권을 섭렵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는 일도 얼마나 대견하다고요.

책 뒷면에는 엽서보다 큰 사이즈의 멋진 사진들이 여러장 있어 옵션으로 받는 선물로 또 하나의 기쁨입니다.    

익숙한 것조차도 남들이 보지 않은 것을 보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가는 것이 세상에 도전하는 첫걸음이라는 작가 선생님의 말씀처럼 책을 통한 문화 여행 한 번 가 보시지 않을래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