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낙서의 비밀 - 청소년을 위한 수학소설
웬디 리치먼 지음, 박영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암호 낙서의 비밀




청소년을 위한 수학 소설 !

특히나 여학생들에게 딱딱하고 어렵고 지루한 과목 중 대명사인 수학을 소설로 재탄생하다니 놀라운 아이디어네요.

그 중 수학 행동의 패턴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마르쿠스의 웃긴 행동 패턴, 린의 따라쟁이, 리처드의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일방적으로 행동하는 그의 모습을 관찰하며 수학 행동 패턴을 연결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기상 천외한 아이디어에 놀랐어요.

미란다의 성격이 ∣ ∣절대값이라는 대목에선 웃음이 절로 나왔답니다.

모두 양수가 되는 절대값의 특성으로 긍정적이라는 것을 끌어내네요.

실생활에서 사용해도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아이템이네요.

사람을 그래프로 나타낸다면에서도 ( +, + ) 그래프는 재미있는 아이, 훌륭한 아이, ( -, - ) 그래프는 사탕 훔친 아이라니 위트와 해학을 나타난 멋진 그래프였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암호나 기호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무한대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라는 철학적 요소도 포함할 수 있다라는 관점의 확대, 변화율이 심했던 하루에서는 기울기를 과소평가하지 마세요라는 살츠만 선생님의 깊은 울림이 있었지요.

23, 8, 15, 18, 21 의 뜻은 who R U 라는 것쯤도 이젠 쉽게 알 수 있네요.

세상에 답없는 공식도 있다는 것도, 식을 단순화하면 문제가 명료해지고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위해서는 확률을 공부하면 좋다는 것만 해도 수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수확이 얻어지는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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