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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근육 움찔움찔 감각 : 우리 몸의 구조 ㅣ 앗! 스타트 6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앗 스타트 06 시리즈
울퉁불퉁 근육, 움찔움찔 감각
우리 몸의 구조
우선 제목 자체가 재미있어요.
책 내용에 맞는 의태어, 의성어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책에 대한 호기심의 기대와 느낌을
배가시켜 주고 있어요.
게다가 네 자의 리듬 있는 운율로 아이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책명이 되었네요.
책 사이즈도 크고 시원하고 서구적인 만화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채도와 명도가 뚜렷하면서도 세련된 칼라, 캐릭터의 표정, 실사가 아닌 만화가
더욱 많은 것을 말해 주는 느낌입니다.
< 명예의 전당 > 은 영화제에서 영화배우들의 손 스탬프가 생각날 정도로 영화 분위기가 나서 새로운 기분이 들었어요.
< 명예의 전당 > 의 “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 ” 라는 표현은 역설적으로 더욱 알고 싶어 누구든지 오히려 놓칠세라 재빨리 읽어 내려가는 코너가 되어버린 것은 어떻하고요.
내용도 중요하지만 시선을 단번에 끌 수 있는 기상천외한 이름의 위력에 다시금 놀랍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인 어려운 의학용어 들도 강렬한 호기심으로 어느새 쉽게 다가온 느낌이 좋네요.
각양각색 취향에 다양한 코너들은 읽는 재미를 더하며 자세한 삽화 그림에 놀람을 금치 못합니다.
어렵고 지루하며 딱딱한 과목이라도 앗 시리즈를 통해서는 아주 재미있고 쉬운 내용으로 빨아들이는 흡인력으로 탈바꿈할것 같아 책이란 쉽게 다가가는 존재이며 즐거움이 샘솟는 곳 이라는 긍정적 믿음이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