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약 -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하애희 지음, 조은비 그림 / 디자인이곶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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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했던 시절 속의 한 장면을 고운 색감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컬러링북입니다. 대부분의 컬러링 북은 이국적인 그림이나 문양을 담고 있는데,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가 살던 시절의 이야기를 듣고 그린 한국의 그 시절 컬러링북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져요. 우리의 기억 속에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소재들과 시골 풍경이 정겹게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단순한 손동작을 통해 두뇌에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색으로 직접 색칠하다 보면 어느새 멋진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 자연스레 성취감이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칠 도구를 들고 한 장 한 장 채워 나가는 동안 ‘추억 여행’의 달콤함과 함께 위로와 충전의 시간이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림에 색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치유가 아닌 점점 단절되어가는 현재 우리 사회, 가족, 연인과 부부 사이, 이웃들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네요.





이야기를 담은 한 폭의 그림에 기억을 떠올려 색을 칠하고 추억을 나누는 과정만으로도 오감을 자극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흐뭇했던 기억과 장면을 연상하며 그때의 색감을 떠올려 색을 입히는 과정이 특히나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아온 우리 부모님들에게 지난날을 추억하며 웃음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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