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 김민기가 생각하는 오래 사랑하는 법
김민기 지음 / 팩토리나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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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마음을 알아도 가끔은

사랑을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다.

괜히 한번 더 듣고 싶어서

옆구리 찌르는 그런 거."



첫만남 첫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두터운 애정을 쌓은 두 사람, 화려한 수식어가 붙은 문장이 아님에도 그 속에 홍윤화씨를 향한 김민기씨의 진심과 사랑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훈훈한 기분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오랜 연애를 거쳐 결혼까지 결심하는 과정을 보며 사랑하는 사랑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소중한 연인과 오랜 기간 사랑하려면 내가 편한 방식으로만 상대를 바라보지 않고, 성격과 가치관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며 거기 안에서 같은 부분을 찾아나간다면 사랑이 돈독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신뢰가 바탕이 돼 쉽게 깨지지 않을만큼 단단한 사랑을 보면서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편으론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래 만났다고 시들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에 좋은 답을 남겨준 두 사람이 언제까지나 행복했으면!



"저희는 지금도 이제 막 시작한 연인들처럼

파릇파릇하고 설레요.

우리가 지나온 어제는 우리가 마주한 오늘과 다르고

앞으로 마주하게 될 내일과

또 다를 테니까요.

그렇게 따지고 보면 결국 우리는

매일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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