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번의 부자 수업 - 돈이 스스로 오게 하는
사토 미쓰로 지음, 양억관 옮김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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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게 해줄게' 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귀가 솔깃해진다.

뭐 항상 듣던 그런 이야기겠지 하면서도 결국 멈춰서서 그래 속는셈치고 한 번 들어보자, 하게 만들고야 만다.

그만큼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우리 속에 항상 내재되어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이 책은 돈을 벌고 싶으면 어떠어떠한 주식에 투자해라- 이렇게 적금을 들고 저렇게 관리해라- 하고

당장 눈 앞의 한 푼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습서라기보다는

장차 당신이 '진짜 부자'로 살기 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고방식을 개조해야 하는지

좀 더 먼 목표를 바라보고 당신의 시야를 트이게 만들어주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그게 뭐야, 나는 10년 뒤 벌게 될 10억보다 당장 손에 넣을 수 있는 100만원이 더 아쉬운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도 역시 속았다, 라고 한숨쉴 수도 있겠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거듭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고! 그런 마인드로 사니까 당신이 계속 가난한 거라고!' 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독자들을 설득한다.

 

그렇다고 어려운 경제용어를 써가며 잘난척하거나 구구절절 지겨운 이야기만 반복하는 것은 아니다.

가상의 고민상담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책의 내용은 유쾌하고 글은 술술 쉽게 읽힌다.

 

지친 출퇴근길에서 의미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앉아있는 것에 실증났다면 가방 속에 부자 지침서 하나 넣어가는 것은 어떨까? 저자 사토 미쓰로가 열심히 말하고 있는 부자로 가는 첫 걸음일지도 모른다.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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