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스에게 첫눈에 반해 신전에서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기도한 에포나.다음날 에포나의 소원은 이루어 줬지만 자신의 기도때문에 억지로 결혼하게 된 카로스에게 죄책감을 느끼는데..역시나 에포나에게 첫눈에 반한 카로스는 에포나와 결혼하게 되지만 에포나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하게 되고..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오해한채, 쌍방삽질하는 이야기네요. 단편이라 가볍게 읽을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