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남자를 사랑하다 - 꽃다운 소년에 열광한 중국 근세의 남색 이야기
우춘춘 지음, 이월영 옮김 / 학고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그리스시대만큼, 아니 좀더 노골적이고 광범위하게 동성애가 넘쳐났던 명청시대를 다루었다. 저자의 관점 중에 동성애의 권력적, 착취적 성격이 흥미롭다. 무엇보다도, 이 한 구절에서 포복절도한다. 연합뉴스 송광호 기자의 리뷰다.

.....이러한 남색 풍조는 청대로 접어들면서 본격화했다. 예컨대, 건륭제 시기 서화의 대가였던 정판교(鄭板橋.1693~1765)는 "형법을 고쳐 엉덩이 치는 태형을 등을 치는 방법으로 고치고 싶다"고 말해 회자됐으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