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잘 쓰는 법 자신만만 생활책
이고은 지음 / 사계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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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책들이 눈에 많이 띈다.

연필 제대로 깎는 법, 책상 정리 하는 법, 계량컵 없이 요리 하는 법 뭐 등등

엄청 기본적이라 모두 다 알 듯 하지만, 사실은 그것을 잘 몰라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그런 것.


나 역시 어렸을 적에 나 나름대로의 정리 방법대로 책상 정리를 해왔고

지금도 내 일터에서는 언제든 책상 변경을 할 때 순식간에 정리가 가능하도록 바구니 정리법을 실천하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으로 필기구, 책상과 같은 아이들 삶에 친숙한 모습을 그려내는 이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뻔하고, 다 내가 알고 있겠지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연령별, 장소별, 상황 별 여러 정리법을 소개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 그림책 답게 재치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도 제시되기도 하고, 또 마치 주변에 정리 잘 하기로 소문이 난 언니네 책상은 어떻게 정리되었나 구경이라도 하듯, 팁을 주는 모습들이 제법 흥미를 끌었다. 사실 속지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 부분이 있는 것이, 맨 앞에는 책상에서 몰래 자는 법, 맨 뒤에는 책상에서 딴짓하는 법이 디테일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지루함만 주는 책이 아닌 것도 인상 깊다.


정말 기본적인 학용품 사용법부터, 최신 트렌드로 개발된 신상 학용품, 또 어떤 학용품들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다루는 부분이 많아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책상을 잘 어지르는 친구들, 혹은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늠조차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방향을 소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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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호 선생님의 강당 운동장 놀이 189
서준호 지음 / 지식프레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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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놀이 마저 교사가 가르쳐야 할 요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놀아줄 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때 쯤 서준호 선생님의 교실놀이백과 239를 만나게 되었다! 그 때 그 단비 같은 기쁨이란! 그런데 이번에 강당 운동장 놀이189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책을 접하게 되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러한 강당 운동장 놀이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께서 쌓아놓으신 노하우와 고민점을 공유해주셨다는 점이었다! 첫 챕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간 내가 수업을 하며 느꼈던 고민점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다! 또 해결 방안에 대한 부분을한 번 더 짚을 수 있어 더 기쁘고 감사했던 것 같다!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느꼈던 점 중 하나는 각 페이지 마다의 도식이었다. 활동을 지난 번에는 사진으로 제시해주셨는데, 그보다 그림으로 도식화하여 알려주시는 것이 눈에 더 잘 이해되었다. 또 소재, 유형 별로 활동을 엮어서 소개해주셨기 때문에 더욱 흐름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이러한 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던 건 내가 모르는 수업 내용에 대한 부분보다, 내가 직접 해 보고 알고 있는 수업에서였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짧고 굵고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 정제된 표현으로 정리한 것은 물론이고, 그림을 통하여 소개하면서 어떻게 해야 확실하게 이해시킬 수 있는지를 짚어줬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은 점이었다.


초등 체육은 결국은 게임형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한다. 야구, 축구처럼 본래의 스포츠를 직접 접하는 것이 아닌 야구형 게임, 축구형 게임 처럼 기초기능을 배울 수 있는 단순화되고 재미를 넣은 놀이형 수업으로 말이다. 그런 수업 운영에 있어 이번 책은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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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놀이 103 - 꼬꼬무 놀이
김혜린.신경선.황경선 지음 / 예술놀이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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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놀이 수업을 좋아하다보니, 놀이 소개 책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재미있는 놀이 책을 발견해 냅다 구입한 책이다!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책 구성은 크게 몸으로 노는 몸놀이, 생활용품을 이용해 노는 생활용품 놀이, 놀잇감으로 노는 놀잇감 놀이로 제시되어 있다. 

몸놀이는 크게 아무 도구 없이 바로 할 수 있는 잡기놀이와 나무막대기나 분필 하나만 있으면 될 듯 한 바닥놀이(여기서는 선 놀이로 이름이 되어 있어요)가 제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술래잡기를 체육 준비운동 후 가벼운 몸풀기 5분 활동으로 많이 제시하는 편이라 술래잡기가 참 반가웠다 :) 바닥놀이 역시 어릴 때는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는데 막상 내가 소개하려니 생각 안났던 것들이 많이 정리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생활용품은 흔히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문지, 종이컵, 깡통, 비닐봉지, 나무젓가락을 재료로 여러 놀이가 소개되어 있어 더욱 인상깊었다~! 준비물이 복잡하면 아예 흥미가 떨어지던데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소재라 더욱 반가웠다!

놀잇감 놀이는 비석치기, 딱지치기, 공기놀이와 같은 모두 다 아는 놀이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참 반가웠던 것들은 하나의 소재들로 다양한 변형을 할 수 있게끔 자세하게 소개되었다는 점이에요!




책을 보다보니 신나서 어울리는 친구들을 사진을 만나 반갑기도 하고, 또 나도 저렇게 놀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혹시 놀이 수업에 관심있으신 분들, 또는 저학년 친구들 맡으신 선생님들께라면 추천드리고 싶다!

한편으로는 예전에는 동네 노는 친구 팀??같은 동네 무리들이 있어 나이 많은 언니, 오빠들로부터 아래로 아래로 놀이가 전수되곤 했는데 점점 동네 골목 문화가 사라지며 이런 것들의 맥이 끊긴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정말 재미있는 놀이가 많이 사라져감을 느끼기도 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정말 다양한 공기의 룰과 변형 놀이들을 언니들에게 전수받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모르기도 하고, 그걸 다 앉아서 설명하자니 나도 정리가 안되고 기억이 안나 슬프기도 했다. ㅠㅠ 그래서 그런 놀이 활동을 깔끔하게 정리한 이 책을 만나 더 반가웠던 것 같다!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많은 학부모님들, 또는 놀이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접하면 참 좋겠다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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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너의 여행 생각곰곰 1
사카이 오사무 지음, 우지영 옮김 / 책읽는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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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끌린 건 바로 내가 알쓸신잡의 팬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김상욱 교수의 시각의 이야기를 참 흥미진진하게 들었는데, 이 책을 추천하셨다는 띠지에 내 눈이 꽂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라면 다들 한 번 쯤 흥미진진하게 읽을 법한 빅뱅에서부터 생명체가 태어나는 하나의 진화론? 우주? 그런 과학이야기를 할머니가 손자를 무릎배게를 해주고 조곤조곤 들려주듯 잔잔한 그림과 쉬운 말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물론 그림책이기 때문에 그림의 부분이 아이의 상상력을 한층 더 자극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단순한 하나의 최소 물질인 원자가 어떻게 이렇게 모여 사람이 되었을지를 차근차근 들려준다. 이러한 변화를 138억년의 여행이라고 이야기하며 풀어내는 것이 참 인상깊었다. 빅뱅으로 큰 충돌로 인하여 원자들이 여러 반응을 일으키고 그것을 통하여 태양계가 생겼으며, 주인공인 하나의 원자는 그 이후 우연히 지구로 오게 되어 지구에서 또다른 원자들과 만나 세포로, 또 이 세포는 점차 생명체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그러한 생명체는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점차 진화하여 어느새 공룡이 되기도, 또 원숭이와 같은 유인원에서 인간으로까지 진화를 한다. 그러한 진화 후에는 문명을 이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면서 지금의 삶이 어떻게 이 모습을 하게 되었는지까지 그리고 있다.


그림을 보며 인상깊었던 점은 그림에서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그림은 조금 순화된 과학 삽화같이 분명 동화같은 그림이면서도 사실적인 모습을 함께 갖춘 과학 삽화같은 리얼리티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 이러한 그림으로만 이야기가 구성되었다면 아이들이 조금은 낯설어하고 무서워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화자인 세포, 즉 내가 너무나도 귀여워 이러한 낯설음을 잘 버물이고 조화를 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다음으로 인상깊었던 점은 이 책에서 다루는 진화라는 흐름이 단순히 생명의 발달의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아이들은 이 모든 것을 느끼며 보지 않겠지만 다 자란 어른의 눈으로 접하다 보니 '지구 과학'적 측면, '원자'라는 하나의 화학적 주제, 이러한 원자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물리'적 측면, 또 당연히 제시되는 진화라는 주제에 대한 '생물학'적 측면까지 과학의 전반을 적절히 버무려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인류의 문명사와 전쟁 등을 통한 현대로의 발전까지 다뤘으니 어쩌면 사회/과학과 같은 여러 범주를 하나의 주제로 잘 통합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인상깊은 아이들에게 이 긴 시간 속 변화를 직접 느끼기 어려울 것을 우려하여 숫자를 13800000000과 같이 숫자로 풀어 페이지 밑 부분에 연표를 표시하여 이렇게 숫자가 바뀌는 것 만큼의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넌지시 제시하는 점이었다. 이러한 부분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이해를 자극하지 않을까 하는게 눈에 띄었다.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책이 아닌가 싶다. 저학년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그러나 그 내용의 깊이가 마냥 얕지만은 않은 그런 책을 만난 것 같아 참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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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절한 기본 데생 - 사진과 일러스트로 쉽게 배우는
오구라 요시코 지음, 조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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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잘하는 건 아니라서 늘 한계를 느끼고 있던 차에, 그림의 기본은 데생이라는데 데생에 대해 알아볼까 하고 책을 찾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 이름부터 '쉽다', '찬찬히 설명했다'를 강하게 어필하여 얼마나 친절하게 설명했을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열게 되었달까.


처음 책을 열자마자 놀랐던 건 정말 책의 구성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해 두었다는 점이었다. 바로 데생에 대한 과정을 보여주지 않고, 초보자가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데생을 할 수 있을지를 염두하며 기본 도구에 대한 설명, 데생 관련 용어 풀이, 기본적인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자세잡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소개를 했다. 그 후에는 바로 무언가를 따라 그리기보단 연필, 지우개의 강약을 조정하는 방법 등 기본기를 연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생에 필요한 구도, 질감, 광원, 형태, 공간 등의 요소가 무엇인지 설명한 후 그것을 아이콘화하여 각각의 형태를 데생할 때 어떤 부분을 신경써서 살펴야 하는지 함께 제시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데생을 그리는 부분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단하고 단순한 물질부터 부드러운 물질, 복잡한 물질로 변화하여 단계를 나눠 소개하고 있다. 또 3~4개의 예시를 소개한 후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알아야 할 팁(퍼스, 움직이는 동물 등의 사물을 그릴 때의 방법 제시 등)을 넣어 조금 더 심화된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일 인상깊었던 설명은 초상화와 인물 데생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초상화는 인물과 닮게 그리는 것이 초점이었다면, 인물 데생은 인물의 입체감 등 형태를 나타내는 것이 초점이라 닮았다 닮지 않았다만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는 부분이었다. 초보자로서는 구분되지 않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지점이었기 때문에 더욱 인상깊게 남은 것 같다.


사진, 그림자료도 충실하게 실려있지만 무엇보다 그 부분을 왜 그렇게 그렸는지 부연설명이 자세하여 초보자로서는 살펴봐야 할 포인트마다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춰 봐야하는지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책이 아닌가 싶다. 이제 막 데생을 시작하려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한 번 쯤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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