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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로운 세상이 온다
시릴 디옹 지음, 권지현 옮김 / 한울림 / 2017년 9월
평점 :
집단의 매력은 엄청나다. 한꺼번에 왕창 사면 가격도 싸지고, 거대화된 하나의 내용을 부분으로 분권화 하여 부분 부분으로 쪼개어 그 부분을 전문화하면 하나의 과정을 모두 걸쳐 완성되는 속도보다 더 빠르고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대량생산, 소비, 또한 그러한 편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우리는 단순히 지금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잠시 외면했다는 느낌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일회용품을 많이 안 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오늘도 종이컵에 들어있는 커피를 뽑아 마시고, 삼다수를 패트병째 사서 마신다. 다 입지도 못하는 옷이 장롱에 가득하면서도 새로 나온 유행을 쫓자고 롱패팅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당장의 편함을 위해 길게 봤을 떄의 큰 불편을 외면하고 있던 것이다.
내가 느꼈던 이책의 느낌은 그 불편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또한 현재 진행중인 파괴와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잠시의 다름과 불편(?) 약간의 비효율로 보일 수 있는 것을 발전시키고 활용하며 조금씩 거대화된 사회를 다시금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보호하는 방법들을 살필 수 있겠구나였다. 실제로 다양한 각 분야의 상황들과 실천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생각이나 관점이 많이 넓어짐을 느꼈다. 내가 알고 있던 단편적인 부분과 모르고 넘어갔던 많은 실천방법이 지구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더욱 지구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담은 책. 나의 아이들에게 미래에는 더 희망적이고 행복한 삶을 선사해주고 싶기에 더욱 알고 실천해야할 방법들을 책에서 다뤘다 생각하여 급하게 읽은 이 책을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찬찬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