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작곡가의 스크래치로 배우는 음악창작코딩 (양소영 외) - 리듬편
양소영 외 지음 / 어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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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나 엔트리를 아이들과 활용하기 시작한 건 꽤 오래전부터지만, 그 사이 스크래치의 한글화도 진행되고,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눈높이 수업들이 많아진 건 꽤나 고무적인 일이다. 음악 창작 코딩 과정이라니 제법 인상깊어서 살펴봤는데 꽤나 구성이 괜찮다.


우선 가장 맘에 드는 건 쉽고 간단하다는 점. 이미 블록화가 모두 되어 있는 상태에서 세팅만 하면 되니 손쉽게 코딩이 가능한 점이 인상적이다. 악기도 다양한 데다가 아이들이 현실에서 직접 접해보긴 어려운 것들이 많다보니 오히려 더 음악적인 다양성을 추구하기에 좋아보였다.


그리고 단계별로 책이 구성된 점이나, 워크북 형식으로 구성되어 아이들과 활용하기 좋은 점도 참 마음에 든다. 리듬, 박자를 분수와 엮어 개념을 쉽게 설명한 점도 눈에 띈다. 이런 가르치기 쉬운 워크북 형식의 책이기에 아이들과 활용하기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근 SW 교육의 중요성이야 말해 뭐하겠냐만은, 한 편으로는 그 많은 내용을 가르치기에 아이들과 활동할 시간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아이들마다 컴퓨터 활용능력의 격차도 매우 크고, 사실 가정에서 아이들이 최대한 이런 매체에 노출되지 않길 원하는 경우들도 많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때를 놓치면 언제 배울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아이들이 보다 다채롭게 다양한 과목과 융합하여 교육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교육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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