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매수매도 기법 - 100만 원으로 시작해 100억대 수익을 올린 슈퍼개미 데이짱의
김영옥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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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경제 공부 모임에 가서 서로의 경제 공부 방향을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때 이 분을 처음 접했다. 난 그때 가치투자를 파고 있어서 차트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것이 없었는데 그 투자자 덕분에 조금씩 접하게 되고, 그 덕분에 아주 얕은 깊이지만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깊이는 거의 없다시피한 깊이라 실전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평을 쓰러 들어왔는데 차트는 과거로 미래를 맞추는게 아닙니다. 너무나 잘못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차트는 투자 실패 확률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쓰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매수타점, 매도타점입니다. 라는 100자 평이 눈에 들어온다. 나 또한 예측보다 대응을 위해 차트를 본다.


내가 좋아하는 주식을 사고 싶은데 지금이 비싼지 싼지 가늠이 안올 때, 아주 기본적인 기준으로 차트를 보고 내가 맘이 편한 위치에서 매수를, 너무 올랐다 싶으면 매도를 한다. 그런데도 그것이 꽤나 도움이 된다. 너무 튄다 싶을 때, 너무 싸다 싶을때를 눈에 보여주는 것이 차트니까 말이다.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읽는 방법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을 때 쯤 이 책을 접했다.


이 책 또한 내가 좋아하는 페이스북의 고수 투자자분들께서 아니! 왜 이런 책을 자꾸 내는거야.ㅠㅠ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데 하고 울부짖는 내용을 보고 또 홀낏해서 서평단으로 받아본 책이다. 나같은 차트 무지랭이가 봐도 내용이 꽤나 알차고 실질적이다. 덕분에 유튜브도 보며 다시 차트를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 트레이딩을 하기 전 먼저 어떤 마음가짐으로 주식투자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데 난 사실 이 부분이 꽤나 도움이 되었다. 그 뒤엔 매수와 매도 시점을 알려주는 차트 분석법이 나오는데, 보는 내내 우와 우와 이런 방법이! 하고 탄성을 지르게 되었지만 바로 현실에서 내가 써먹긴 아직 내 내공이 부족하여 모의투자를 통해 연습해보고 있다. 뭐든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이니까 말이다.



우리나라 장의 특성상 가치투자만으로는 너무 힘들다. 사실 나는 가치투자를 외국 기업을 살 때 많이 써먹고 있고... 우리나라는 그런것만으로 읽긴 좀 어려워서 결국 기본적으로라도 차트를 함께 살펴보고 있는데 그것이 참 도움이 많이 되어 오히려 점차 차트 공부를 하게 된 케이스이다. 그래서 위의 저자의 서문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워런버핏도 한국인이었다면 차트를 공부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 장은 아직은 심리에 좌지우지될 때가 많다.



책의 앞부분은 주식투자 자체의 마인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많은 페이지를 할당했다는 것은 저자가 절대 기법만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아님을 느끼게 해준다. 투자를 진지하게 대하고 있고, 또한 그렇기에 이렇게 다양한 차트 기법을 익히고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 개인들이 섣불리 투자하여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도 느껴지기도 했다.


기법이 차트 등 그림으로 소개가 많이 되어 있지만 그걸 다 올리면 너무 중요한 걸 올리는 것 같아 생략..을 했다. 하지만 저자는 꼭 예시만 드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기법 요약정리를 통해 어떻게 이 기법을 활용해야하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덕분에 책을 다 읽고도 아리까리한 내용들이 한 눈에 정리가 된다. 그만큼 책이 친절하고 실질적이다.



마지막은 저자 고유의 차트 분석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저 강남 차트가 난 참 재미있었다. 또 강력하다 느껴졌다. 손절매가 잘 안나오고 빠르게 결과가 나오며 기대수익률도 높았기 떄문이다. 이런 차트들을 찾아내기 위해 여러 주식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노력이 아닐까 생각하며, 나 또한 투자를 위해 계속해서 매수매도 기법을 연마하며 노력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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