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부였던 제가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 꿈이 있는 엄마로 살아가는 인생 2막 이야기
정문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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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책은 아무래도 정보를 전하기 위한 책들이 많다. 물론, 정보도 말그대로 지식을 전하는 글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체득한 정보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책들과는 조금 다른 결의 책이다. 상황에 때론 떠밀리기도, 때론 운명을 개척하기도 하면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자전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그래서 읽기는 술술 읽히고, 또 감정적으로 휩쓸리기도 더 많이 휩쓸린 책 같다.

읽으면서 많이 느낀 점들은 돈에 대해서는 항상 잘 되겠지 무턱대고 믿지 말고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점, 또 어떤 분야를 시작하려면 아무것도 모르는 채 시작해선 안된다는 점, 돈 관계는 명확하게 하고, 주변에서 돈을 빌린다면 반드시 기한 내에 정산해야한다는 점 처럼 읽으면서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중간중간 강조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느끼는 점들도 있는 책이다. 처음 사업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내가 느끼기엔 엄청난 용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상황상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또 느꼈고 그런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개척하는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또 한번 느끼기도 했다.

나 또한 부모님이 자수성가한 편이셔서 그런지, 책임감을 갖고 삶을 개척해나가는 부모님의 모습이 존경스러울 때가 많다. 그리고 그 모습에 비해 나약한 나를 질책하고 자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나의 인생과 운명에 맞서 다가가야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저자를 통해 용기를 많이 얻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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