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오닐의 이기는 투자 -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24가지 핵심 수업
윌리엄 J. 오닐 지음, 이혜경 옮김 / 이레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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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분석을 통해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윌리엄오닐에 대해서는 익숙하게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컵핸들 차트라 불리는 손잡이 달린 컵 차트를 발견하여 투자수익을 많이 올린 투자자이기도 하고, 20년 전에 투자정보가 지금처럼 오픈되어 있지 않은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투자 정보가 많지 않을 때 엄선된 자료들을 제공하기 위해 경제지 IBD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를 1984년부터 창간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99년도의 그의 관점을 정리하여 쓴 책이다. 물론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 예전보다 다양한 루트를 통해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이 책 안에서 윌리엄 오닐이 성공한 투자를 분석해서 알게 된 투자 방향들은 여전히 유효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가 만든 CAN SLIM 투자전략 (출처 : 나무위키) 또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지침이 되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책의 내용이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의 답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사항부터, 뇌동매매하지 말고 시스템에 따라 투자하라는 것,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모두 가져가야 한다는 것, 보유하는 기업 주식을 이해하는 법이나, 차트를 읽고 패턴을 살펴보거, 정점에 도달한 시점과 저점에 도달한 시점을 파악하여 투자하는 방법들,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를 정의하고, 제대로된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라는 점 등이 소개되어 있다. 



부록에는 성공한 투자자 사례를 분석하여 알게 된 성공 투자자의 10가지 특징이나, 투자자들의 실패와 성공에 대해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이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권장도서와 함께 주요 낱말을 모아서 개념을 짧게 소개하는 페이지도 다루고 있다. 용어사전 부분을 먼저 읽은 후에 이 책을 읽으면 아무래도 내용 이해가 더 수월하다.


책은 한 챕터마다 질문이 있고, 그 질문에 대해 답을 한 후 아래처럼 요점정리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앞 내용이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럴 때 정리하며 넘어갈 수 있는 구성이라 참 좋았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내용이 굉장히 명쾌하게 쓰여져 있고, 내용 자체가 쉽게 쓰여져 있어서 이해하기가 수월하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읽다보면 뜬구름잡는 남의 세계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바로 내게 하는 듯한 뼈때리는 이야기가 많아서 자꾸만 공감하면서 읽게 되는 점이다.

백화점이 되어 버린 나의 주식과, 동전주들과 같은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을 따끔하게 일갈하는데 읽는 동안 맞네, 다 맞말이네 이러면서 읽게 된다.



가치분석이냐 기술적 분석이냐 무엇을 공부해야하냐가 한때의 나의 고민이었는데, 두개의 기능이 다르고 둘 다 해야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기본적 분석에서 봐야할 점과 기술적 분석에서 봐야할 점들을 짚은 후, 뒷 챕터에서 각각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그렇구나가 아니라, 이렇게 활용해야한다는 방법론적인 부분을 익힐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뜨끔했던 부분이다. 김프로님이 아는 분께 국내투자를 권했더니 5% 담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왜그러냐고 아쉬워하다가, 이후에 들어보니 우리나라의 세계 주식시장 비중 치곤 많이 담았다는 이야기에 무릎을 쳤는데, 확실히 미국 주식시장으로 투자를 잘 하지 못하면서 해외시장에 기웃거리며 정보 얻기도 힘든 상황에 계속 노출이 되는 것이 좋은 투자가 아님을 책을 통해 많이 읽었다. 

바보들은 종종 현명한 사람들이 한 걸음 내딛기를 두려워하는 곳으로 달려들곤 한다.

이 말이 어찌나 뼈때리던지.ㅠㅠ 여기 바보 한 명 있어요!! 라고 외치며 기웃거리던 여러 나라의 투자처에 대한 생각이 절로 접혀졌다. 

쉬운 말로 자신의 견해를 펼쳐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해시키는 것만큼 진정한 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1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10을 알아야 하기 떄문이다. 이렇게 명확한 투자 고수의 지혜를 쉬운 말로 접할 수 있어 참 기쁘다. 한 번 읽고 끝낼 책이라기보다 여러 번 읽으며 체득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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