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보험 - 제대로 된 보험설계로 인생의 위험을 대비하라
최성진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목돈이 들어갈 때에는 항상 지금 이것이 괜찮은 상품인지 비교하고 견적을 내기 마련이다. 가전이나 가구를 살 때도 그러했고, 자동차나 집을 살 때도 그렇다. 그런데 그것 못지 않게 큰 비용이 들어가는 보험 상품을 살 때, 심지어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이 되는 부담을 안고 사는 것인데도 내가 잘 사는 것인지 아닌지는 커녕 무엇을 샀는지도 모르는 채 깜깜이 상태로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그래서 잘 모르면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나로서는 저런 상품을 사는 것이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얼마전에는 내 보험이 고아보험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심지어 설계사가 나도 모르게 몇 차례 바뀌었는데 깜깜이었던 상태였다가 보험사 측의 미스로 우연히 알게 되니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다행이 그 이후 좋은 설계사님께 연결해주셨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난 정말 그런 건지 막막한 채 돈을 지불하고 있다.

보험이 어렵지만 적어도 설계사님들이 해 주신 이 보험 설계서가 정말 나에게 적합한 것인지, 감당 가능한 것인지는 한 번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하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알아야 접근이 가능한지조차 막막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의 저자가 설계사로서의 베테랑이다. 지금은 법인쪽 보험을 하는 듯 하지만, 이정도의 베테랑에게 내 보험 설계를 부탁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여러 차례 들었다. 책은 나같은 보알못에게 보험의 종류나 보험 서류 이해하기, 보험 서류를 볼 때 주의할 점, 보험설계사와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방법과 같이 내가 궁금해하는 내용인데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내용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일단 보험은 용어부터 낯설고 어려워 접근이 참 힘들었는데, 어떻게 보험서류를 보는건지 소개하며 보험 용어를 쉽게 풀어서 제시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걸 보며 나도 집에 있는 내 보험 서류를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 예전엔 까막눈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조금 더 명쾌하게 내용이 들어왔다. 

 

그리고 사실 가장 큰 팁이 된 부분 중 하나는 설계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론이었다. 한 회사 소속 설계사보다 여러 곳에 소속된 설계사가 상품 비교가 잘 되기 때문에 유리하다는 점, 비교 제안서를 요청하여 여러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는 점 (이점을 전혀 몰랐을 정도로 나는 까막눈이었는데, 여러 설계사를 통해 비교해보려고는 생각해봤어도 한 설계사에게 다양한 설계를 부탁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센세이셔널했다), 왜 이런 설계를 했는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를 문의해보며 의중을 파악한다는 점 또한 크게 도움이 되었다.

책의 소개 부분에도 적혀있지만 보험은 드는 것도 어렵지만 해지하는 것도 어렵다. 왜냐하면 같은 조건의 상품을 다시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 상품이 자주 바뀐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 내가 들 수 있는 상품 중 가장 효과적인 상품을 나에게 맞게 설계를 해야된다는 것임을 많이 느꼈다. 감당 가능한 선에서의 최선을 찾는 것, 그것이 결국 보험 설계의 핵심이구나 하고 말이다.

 

저자이신 최성진님은 아무래도 법인보험도 설계하시기 때문에 법인 보험 가입의 노하우를 전수하시고 싶은 마음에 후반부를 법인보험 설계에 관해 자세히 다루셨다. 하지만 난 개인의 입장이다보니 아무래도 개인 보험 설계쪽에 조금 더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항목별로 어떤 것을 신경써서 들면 좋을지 소개한 5장에 저자의 노하우가 듬뿍 들어 있다. 정말 보험에 관심을 가지면 보험이 어렵지 않다는 말처럼, 나 역시 보험을 가입하고 싶어서 집에만 보험 책이 3권이나 되는데..ㅠㅠ 아직도 망설이고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책을 읽으며 익히게 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여름에야말로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너무 무겁지 않은 선에서 달아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