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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세무사의 확 바뀐 상가.빌딩 절세 가이드북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세법 중 제일 어려운 것이 부동산 세법이라고들 한다. 너무 복잡해서 이제 세무소에 부탁해도 잘 처리해주지 않을 정도라고..ㄷㄷㄷ 사실 이런 무시무시함을 무기로 거래를 멈추려는 것이 정부의 하나의 정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즘 세법은 정말 어렵고 복잡하다.ㅠㅠ 찾아 공부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전문가들도 무서워한다니... ㅠㅠㅠ 너무 자주 바뀌고, 너무 바뀌다보니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는 기분이다. (사실 이 책의 목차 뒤에도 이 책의 세법은 21년 11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또 자주 세법이 바뀔 수 있으니 수시로 체크하라며 확인할 사이트 등을 소개할 정도라니.. 참 복잡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그래도 그렇다고 아예 손을 놓기보단 대략은 알고 있어야 투자의 감과 방향이라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진짜 구입을 할 때에는 꼭 세무사에게 문의해야한다는 것을 다짐한 채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신방수 세무사님은 부동산 관련 세법 책들을 쉬운 눈높이로 많이 출간해주신 이 분야의 전문가이신 것을 알기에 더 믿음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크게 상가와 빌딩 세금의 큰 틀을 접은 후, 부동산 임대업자로 등록하는 방법, 상가/빌딩의 취득, 보유/임대, 양도, 증여시의 절세 포인트를 짚어주고, 마지막으로 상가, 빌딩과 유사한 투자인 오피스텔, 상가주택, 고시원 등과 같은 물건들의 절세 포인트들도 짚어주고 있다.
워낙 아파트 갭투자가 늘다보니 아파트는 다주택에 대한 세금의 강도가 매우 세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빌딩이나 상가는 그나마 아직은 규제가 덜 영향을 주고(라지만 최근 계속 대출 등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들었다) 있다. 그 말은 내가 쉽게 접하던 아파트 등의 물건과 세법의 다른 부분이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질답형식으로 여러 상황마다의 쟁점을 소개하고, 그것에 대한 판례라던가 세법을 기준으로 한 해석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찬찬히 읽어보며 공부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궁금하던 부분을 찾기에도 수월했다. 또 이론만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실전 사례를 소개하며 제시해준다던가, 여러 질문들을 답변해주신 후, 세금문제를 단계별, 흐름별로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주기도, 더 살펴봐야할 부분은 심층 분석을 통해 자세히 풀어주기도 했다.
아무래도 세법이다보니 숫자와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오고, 그러다보니 편하게 읽히기 쉽지 않은 주제이다. 그러나 긴 호흡이 아닌 케이스별 질답형식으로 짧고 간결하게 내용을 풀어 소개하다보니 이해하기가 쉽고, 또 표로 내용을 잘 정리해주셔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점검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다. 앞으로 빌라나 상가 투자가 궁금하거나, 또 투자 중이라면 책을 정독하며 세금에 대한 변화된 부분을 점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