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코딩 세트 - 전2권 - 마이크로비트로 정글 탐험하기, 초등 코딩 학습서 놀면서 배우는 코딩
조윤주.전석주 지음 / 홍릉(홍릉과학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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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처음에는 설레지만, 어느 정도 도구를 잘 익히기 위해서는 수련의 기간이 필요한 법이다. 그런데 그 수련이라는 것은 단순한 기능의 습득을 위한 케이스마다의 연습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그 순간을 넘어 도구를 잘 익히게 되면 내가 원하는 것을 많이 할 수 있는데 그 벽을 넘지 못하여 내려놓고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요즘 산업 전반이나 교육의 요소로 많이 언급되는 소프트웨어교육, 즉 코딩 교육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펼쳐지지 않나 생각한다. 도구만 익히면 정말 프로와 같은 앱 개발도, 애니메이션도, 게임도 모두 구현이 가능할텐데 그 도구를 장착하는 기간은 어렵고 지루하고 길게 느껴지기도 하다. 그러한 한 고비를 넘기는데 큰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구성은 크게 이야기와 제작과정,결과물을 소개하는 본책과, 활동 도구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부록책(요즘으로 치면 교과서 뒤의 붙임딱지 같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이야기에서는 마다가스카르에서 펼쳐지는 여러 모험 상황에서 필요한 도구를 코딩으로 만든다는 지극히 심플하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한 챕터당 한장 짜리의 짧은 만화를 통해 상황을 소개하고, 그 상황에 필요한 코딩을 부록 속 도구들을 활용하여 제작해보며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마이크로비트가 갖고 있는 여러 기능을 활용해볼 기본기를 닦되, 주어진 문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험가의 입장에서 하다보니 덜 지루하고 더 몰입하여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의 내용 또한 상세하고 친절한데다가, 중간중간 이야기와 연관된 마다가스카르나 아프리카의 여러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그간 접했던 여러 코딩 책들은 결과물을 우선 제시한 후, 따라서 스텝 바이 스텝으로 진행해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전체 이야기 흐름을 갖고 이야기하다보니 단순히 활용법을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코딩에 관심이 친구들이 있다면, 마이크로비트를 배워보고 싶은 친구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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