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만드는 법을 소개해주는 부분도 너무 좋았다! 특히 저 스메타나 대용품은 더더욱 인상적이었는데, 사실 진짜 러시아 음식을 만드록 싶어도 나라마다 사용하는 재료들과 향신료들도 조금씩 다르고, 이름이 같아도 그 맛의 색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집에서 해먹어도 그 맛을 내기 어렵고, 애초에 재료가 없어 그 요리에 도전조차 못하는 경우들도 제법 되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접근하기 쉬운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보게 하는 것이 너무나 반가웠다!!
사실 러시아의 내 인생음식???은 모르스였다! 하바로브스크에 파니파찌니에서 먹었던 오이??가 들어있던 모르스!! 러시아 지인 소문에는 모르스를 만드는 가루?? 가 있다고 하여 그렇게 큰 마트들을 돌고 돌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여 모르스 한 팩만 달랑 들고 왔던 그 모르스!!ㅠㅠㅠ 넘나 먹고 싶어서 연구하다 결국 집에서 오미자 + 레몬 + 오이 조합으로 모르스 비슷한 향과 맛을 내는 미묘한 음료를 만들어 먹곤 했다.. 그런데 그 조차도 반갑고 즐거웠는데 여기 내 동지가 있는 것 같아 더욱 반가웠던 것 같다!!
얼마전 러시아 음식이 너무나 그리워 다녀온 동대문의 러시아음식거리의 파르투네에 가서 오랜만에 만나는 당근김치와 샤슬릭, 그리고 가서 일정이 꼬여 못먹고 온 국시까지 먹어보고 왔다! 그리고 후식으로 러시아에서 사온 그린필드에 바로 밑과 근처 러시아 슈퍼마켓에서 파는 메도빅과 나폴레옹케이크까지 먹었었다! 그 땐 아직 책이 없어 가서 사먹었지만, 이제 그 중 몇가지는 집에서도 도전해봄직하지 않을까?! 기대만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