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네 인생이 달렸다 - 모든 불가능을 이기고 한계를 뛰어넘는 기도의 위대한 능력 E.M. 바운즈 기도 클래식 7
E. M. 바운즈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원제목을 살펴보면, THE COMPLETE WORKS OF E.M.BOUNDS ON PRAYER이다.'기도에 대한 E. M. 바운즈의 ...' 이상 정확하게 번역하고 적합한 한글을 생각할 수가 없다.
그래서 '기도에 인생이 달렸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  E. M. 바운즈(1835~1913) 책은 처음이라 저자에 대해서는 모르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저자를 소개하는 글을 보면서 저자에 대해 있었다.
믿음의 조상들 중에 기도에 관해 누구보다 정통한(?) 저자가 기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는 '기도의 사람, '기도의 선지자' 언제나 매일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기도했고,
기도하지 않고는 말씀을 보지 않았고, 기도하지 않고는 설교나 전도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저자를 소개하는 문장이 나를 사로잡았다. 신앙 서적은 물론이고 일반 서적을 읽을 때도 기도해야겠다 다짐했다.
최근 나의 기도 제목이 사소한 일까지 기도하고, 기도하자. 하나님의 기도 응답 전에는 나의 생각으로 앞서가지 말라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런 기도제목을 갖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기도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아시고, 책을 연결해 주시는 아닐까 생각했다.
나의 기도제목을 책에서 문장으로 옮겨보면, 한시적인 문제들에 대해 기도하지 않는 것은 우리 존재의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하나님을 배제하는 것과 다름없다.
사소한 것으로 여기는 것에 대해 기도하지 않는 내가 과연 앞 에서도 기도할 있으랴..
나는 책을 읽는 동안 지난 5교회에서 특강하신 하나님의 대사의 저자이신 김하중 장로님의 말씀과 같은 맥락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장로님의 책과 강의에서 반복하셨던 말씀은 기도하니 막으셨고, 기다리고 하셨고, 응답하신 것을 확신했다라는 것이었는데, 사실 어떻게 그렇게 있지라는 의문이 있었다. 하나님의 대사( 규장) 책의 에필로그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찾았다.
'성령의 말씀을 듣는 것은 은사도 아니고 능력도 아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사시면 그냥 들리는 것이다.'
책 속으로 들여다 보면,
이 책은 14 장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고, Chapter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친절하게도 Chapter 내용을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하고 핵심되는 성경 말씀(?)도 기록해 두었다.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책을 통해 가장 감명 깊이 새긴 문장을 소개하면,
구원은 믿은 이들에게 약속된 것이다. 그러나 믿는 죄인은 언제나 기도하는 죄인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하나님을 믿는다 말하면서 기도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약속을 갖고 계시지 않은 것처럼, 기도하지 않는 죄인을 향한 용서의 약속은 갖고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P.46)
'언제나 기도하는 죄인', 기도로 나를 겸손케 하시는 하나님을 이 문장에서 만났다.
그리고, 끈덕진 기도의 강력한 능력이라는 소제목으로 소개된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을 통해 기도의 씨름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깨닫게 되었다. 야곱의 기도는 두려운 상황에 처한 모든 신앙인의 기도일 것이다. "나를 건져내시옵소서...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진실한 모습이다.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던 기도에 대해 오해가 풀어졌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모든 것을 구하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하나님이 그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성령을 주시느냐 하는 것은 그 자녀들이 성령을 구하느냐에 좌우된다. (P.222)
모든 불가능을 이기고 한계를 뛰어넘는 기도, 기도를 내가 숨쉬는 순간마다 그리고 영원까지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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