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앞으로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자

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평등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17
김선영 지음, 이은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1월

​남자와 여자가 뒤바뀐 세상~!

막내 이모가 군대에 가고, 아빠의 임신까지 알게 되는 얘기는 정말 흥미로웠어요.

서로의 입장이 되어 어려운 점을 직접 겪어보고 깨닫게 된 쌍둥이들의 이야기

"엄마, ~는 남자아이인데도 내가 좋아하는 핑크를 갖고싶대"

둘째가 얼마 전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꼭 그래야할 필요는 없다고 없다고,

일상에서 겪는 성차별적인 표현이나 편견들에 대해 알아보며

우리는 앞으로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자고 이야기 나눴답니다.

귀엽게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족으로서 대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었던 책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 ㅣ 처음부터 제대로 16
김경희 지음, 김선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2월

동생들에게 좋은 언니로 엄마에게 멋진 딸로

하나 둘 할 줄 아는 게 늘어나면서 점점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첫째

요즘 길고양이를 볼 때마다 함께 했던 고양이 까망이 하양이 생각이 난다며 애정을 주는데

기회가 된다면 좋은 반려동물 가족 맞고 싶어지더라구요.

귀엽게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족으로서 대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었던 책

루루의 진짜 언니가 되겠다고 다짐한 빈이의 모습을 보며

유니도 반려동물 을 맞이할 준비가 된 것 같대요.

가족의 뿌리에 대해 이야기나눌 수 있었어요.​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 처음 배우는 촌수와 호칭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1
한별이 지음, 김창희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0년 9월

제가 어렸을 적엔 할머니와 함께 살았어서 나름 대가족이었거든요.

할머니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주말이나 명절마다 찾아오는 친척들도 계셔서 

가계도를 작성해 정리해보기도 했었는데

아직 아이의 눈엔 그저 "할머니1" "할머니2"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친적들에 대해서

추석이 오기 전에 제대로 가계도를 작성해서 알려주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껏 친척이라고하면 이웃보다도 더 잘 못 만나고 멀게만 느껴졌다면

촌수와 호칭을 배워보고 가계도를 작성하고 보니 좀 더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된 느낌이에요.

핵가족화가 되면서 많이 축소된 느낌이지만

꼭 알았으면 했던 가족의 뿌리에 대해 이야기나눌 수 있었어요.​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학습효율을 높여주는 책

유초등 한글 능력 진단 평가
최영환 지음, 민병권 그림 / 해결책 / 2022년 5월

어디까지가 한글 능력인지 어떤 부분을 알고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솔직히 잘 모르는 부모의 입장에서 어느 부분을 손대줘야할지 막막하잖아요.

정확한 한글능력진단을 통해 아이의 한글 능력을 분석할 수 있고,

추후 지도까지 가능하게 잘 되어 있어서 학습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초성, 중성, 종성을 하나씩 구별해서 평가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더라구요.

'한글워크북 만 쓰면 되지 꼭 진단평가가 필요해?' 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한글워크북은 아는 것도 계속 풀어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칠 수 있거든요.

아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으니

아는 부분은 skip하고 넘어가고, 모르는 부분을 좀 더 제시해줄 수 있어서

아이의 학습효율을 높여주고 반복학습으로 인한 피곤함을 줄여준답니다.

진정한 한글독립

매일매일 책을 읽으며 "엄마 아직도 모르는 글자가 많아"라고 하며 답답해하는 유니의 가려운 부분을

좀 더 세심하게 긁어줄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책이었어요 :)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관심을 갖게 해주는 책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 지구를 지키는 환경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8
신기해 지음, 김이랑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11월

깔끔쟁이 유나의 쓰레기반장 체험기

분리수거 제대로 하기, 음식물 쓰레기 지렁이로 처리하기, 3R운동 참여하기

물 아껴 쓰기, 에너지 절약하기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들!

쓰레기를 줍는 것 뿐 아니라

생활속에서 절약하고 분리수거하는 것도 모두 다 환경을 위한 일이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환경을 위해 실천해보겠다더라구요 :)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관심을 갖는 일

아이들에게 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볼 수 있도록 하는 유익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