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마돈나
오쿠다 히데오 지음, 정숙경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10월
평점 :


명쾌해서 즐겁다. 킬링타임용. 근데 다시 읽어도 재미있을 드읏.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란 무엇인가 - 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분인이라는 개념이 흥미롭다. 사실 나라는 건 육체적으로 나눌 수 없는게 맞지만 감정은 얼마든지 갈래갈래 나눌 수 있다는걸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유일실체의 나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갇혀 있다. 그러다보니 괴리가 깊어지는건 당연하고.
나라는걸 나라고 받아들이는것보다 타자와의 관계에서 나를 정의하는게 더 바람직하다는걸 보여준다.

상대와의 분인 중 어느사람과의 분인이 높은지 고민해봐야할 거 같다. 근데 번역본이라 그런지 번역투체가 좀 있어서 놀랐다. 감안하고 봐야할 듯.

작가님의 신책은 언제나 설렐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집
전경린 지음 / 열림원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자신이 지켜야할 것이 있게되면 세속적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제목에 끌려산 책인데 내 예상대로 엄마와 딸의 이야기였다. 흔하다면 흔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냉소적이면서 어떤 원망도 없는 것이 오히려 여운을 남기는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에 이입해서 볼 수 있었다는게 참 좋았다. 조금은 다른 가족이지만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의 결실은 변태라는 말이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텔의 도시 사계절 1318 문고 90
장징훙 지음, 허유영 옮김 / 사계절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청소년기에 방황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주인공 우지론은 게임이나 중독과는 다른 방향으로 방황을 한다.
사실 소설을 읽으면서 나의 청소년기가 많이 떠올랐다.
과거의 경험으로 세상에 냉소가 가득하고, 별로 믿지못하는 청소년. 그리고 그러기에 다른 세상을 꿈꾸지만 현실을 완벽히 놓지 못하는.

누구나 이런 시기가 있고, 그 시기가 어떻다는건 잘아는데 그걸 무리해서 바꾸려고 하든가 방관이 대부분인거 같다. 주인공인 우지론처럼 자신이 스스로 깨달아가다보면 세상에 대해 조금은 따스한 시선을 볼 수 있을텐데 사실 굴레라는게 쉽지 않음을 느끼긴 한다.

소설은 읽기 쉽고 대만 작가라 그런지 한국소설과 별 반 다름을 느끼지 못했다. 소설 중 마지막 어른이 되는 우지룬의 말과 함께 ~ 많은 일들이 그렇다. 이것과 저것을 다 겪어봐야만 왜 이것은 가까이 가고싶고, 저것은 멀리 도망치고 싶은지 이유를 알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기사회 - 한국인은 지금 어떤 마음이 고픈가 아케이드 프로젝트 Arcade Project 2
주창윤 지음 / 글항아리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논문을 보기 좋게 압축해놔서 그런지 얇고 읽기 좋았다.
우리나라 사회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그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내용.
사실 전문용어가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어서 읽기 편했다.(아마 편집한거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