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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무엇인가 - 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분인이라는 개념이 흥미롭다. 사실 나라는 건 육체적으로 나눌 수 없는게 맞지만 감정은 얼마든지 갈래갈래 나눌 수 있다는걸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유일실체의 나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갇혀 있다. 그러다보니 괴리가 깊어지는건 당연하고.
나라는걸 나라고 받아들이는것보다 타자와의 관계에서 나를 정의하는게 더 바람직하다는걸 보여준다.
상대와의 분인 중 어느사람과의 분인이 높은지 고민해봐야할 거 같다. 근데 번역본이라 그런지 번역투체가 좀 있어서 놀랐다. 감안하고 봐야할 듯.
작가님의 신책은 언제나 설렐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