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녀 - 꿈을 따라간 이들의 이야기
벨마 월리스 지음, 김남주 옮김 / 이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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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무리의 두 반항아. 규칙과 전통 없이도 무엇이든 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자유를 찾아 무리를 떠난 주툰바와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해의 땅을 향해 여행을 떠나 목표를 이루는 다구. 자신이 속해있던 공동체, 강한 연대의식을 바탕으로 각자에게 주어진 (예부터 당연했던) 역할을 수행하며 함께 살아가던 무리를 떠난 둘. 이들의 여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오로지 나 혼자 누릴 수 있는 자유인가,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누리는 절제된 자유와 책임인가. 그리고 인간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나였다면 같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지, 그 선택의 결과가 글 속 주툰바, 다구와 같았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또 내가 인생을 살며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그런 시간을 갖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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