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묘약? 사랑의 클리셰

[전자책] [BL] 사랑의 묘약
금목서향 / 인앤아웃 / 2020년 2월

우선 단권 리뷰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너무 많습니다.

항상 단권은 단권대로 내용이 부족해서 아쉽고 장편은 장편대로 질질 끌게 되면 아쉽고 그런 것 같네요ㅠㅠ

오늘도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일단 주인공/수 이름이 제 취향이라 고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인수 이름이 엘프리데인데 너무 이름 예쁘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ㅠ순전히 이름 보고 홀리듯 구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각설하고, 우선 이야기의 전개는 엘프리데의 몹쓸(?) 호기심 때문에 시작됩니다. 세상에 아버지 유품 보다가 '남자가 임신하는 법'을 보고 실험을 강행하다니...저라면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쨌든 그 호기심 때문에 알릭스와의 만남이 시작되긴 해요.

알릭스는 뭐랄까...나름 츤데레라고 느껴질 만한 행동들을 하긴 하는데 생각보다 매력이 없었어요. 물론 엘프리데도 그리 매력있다고 느껴지는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보통 한쪽이 별로면 한쪽은 완벽히 커버해줄 만한 그런 캐릭이어야 하는데ㅠㅠㅠㅠㅠㅠ이 주인공/수는 외모만 다 가졌나 봅니다...또르르...

그냥 전형적인 로코 클리셰(시엄마)에 신기한 설정 한 스푼 첨가된 느낌...? 그리고 주인공/수보다 매력적인 주인수의 친구(미네린)와 친구의 짝사랑(아리우스), 그리고 다른 서브 커플들 얘기가 더 궁금하고 좋았어요...

외전 나오면 알릭스-엘프리데보다는 다른 서브 커플들 얘기가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

그래도 잘 읽었습니닿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