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여행 준비하는 J에게 제격!

아이랑 제주 여행 - 아이와 엄마·아빠를 위한 가족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최신개정판
송인희 지음 / 디스커버리미디어 / 2024년 6월

여름에 아이와 제주와 여행 계획이 있어서 여러 자료 검색하다가 찾은 책입니다.

블로그랑 유튜브도 좋지만 이 책으로 일단 총정리 싹 깔끔하게 했네요.

안 그래도 파워 J 성격이라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자료가 필요했는데

이 책 한 권이면 딱이네요!

이 책 쓰신 분이 아이와 8년 동안 제주에 살고 계시다고 하네요.

로컬 정보는 물론이고 숨은 명소랑 최신 꿀팁까지 세세하게 나와 있어요.

제주에 대한 애정과 육아인의 고충을 진심으로 아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책!

어린 아기들 동반이라면 꼭 필요한 키즈프렌들리 아이템(아기의자, 유모차 가능 여부 등)에

대해서도 스폿마다 적혀있어서 무척 유용할 것 같아요!

이상 파워J 트래벨러맘의 리뷰입니다.

엄마 아빠들이여, 이제 고행이 아닌 여행을 시작합시다.

[100자평] 아이랑 제주 여행

아이랑 제주 여행 - 아이와 엄마·아빠를 위한 가족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최신개정판
송인희 지음 / 디스커버리미디어 / 2024년 6월

아이와 함께 제주 여행 준비하는데 완벽한 책이네요! 파워 J라서 꼼꼼하게 신상 로컬 정보 있는 책으로 유심히 골랐는데 생각보다 넘 괜춘네요!. 작가가 운영하는 인스타 정보도 꿀이니까 함께 살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영유아~초등생까지 아이랑 여행하는 가족에게 딱일 것 같습니다.

내가 외면했던 나의 진짜 감정을 찾아서

감정의 발견 - 예일대 감성 지능 센터장 마크 브래킷 교수의 감정 수업
마크 브래킷 지음, 임지연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8월

‘화가… 많다고요? 제가요?’

‘네. 맞아요. 그런 타입으로 나왔어요.’

‘에이, 그럴 리가요. 전 그런 사람 아녜요.’

‘맞아요. 모든 검사 결과가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떤 느낌이었냐 물어보면, 자꾸만 생각을 설명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고 있네요.’

‘그게 제가 느낀 거니까요.’

‘아니요. 감정이 없어요. 감정을 느끼는 기능이 오랜 훈련으로 막힌 상태예요.’

‘제가요?’

‘억눌린 자아, 그러니까 내면에는 아직 어린 아이가 울고 있어요. 그 아이에게 다가가 충분히 화를 내게 해주고, 안아주고, 그래야 뭘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불안과 우울에 잠식된 어느 날 이대로 살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상담센터에 갔다. 상담사는 자꾸만 나를 과거로 끌고 갔다. 비싼 상담료 덕이었을까. 평소라면 상상할 수 없는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니 속이 좀 풀렸다. 어느 날 상담사는 잔뜩 긴장한 채 눈물을 참고 있는 아이를 찾아내 불러왔다. 작고 어린 그 아이는 멀쩡한 척 자라 멀쩡한 척하는 엄마가 되었다. 끓어오르는 말을 누르고 또 누르는 습관, 기분이 어떻든 웃고 보는 얼굴 근육, 정기 행사처럼 영문도 모른 채 터져 나오는 눈물, 모든 건 다 내 탓이라는 정답지 만을 가진 그런.

그때 <감정의 발견>이란 책을 발견했고, 서문부터 내 이야기를 구구절절 똑같이 써놓은 것 같아 놀랐다. 무엇보다 전세계적으로 우리 세대가 부모 세대로부터 감정을 적확하게 바라보고 표현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는 게 큰 위안이었달까.

스스로 감정을 인지하는 기능이 막혀 버린 상태라는 진단을 받고, 이제는 감정을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할 때라는 절박한 심정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기술’이라고 말한다. 특히 센터를 운영하며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쉽게 알려주어 좋았다. 무엇보다 내 아이는 결코 나 같은 감정 인지 불능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나의 앞으로의 삶을 위해 하나씩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우울과 불안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비롯됐다는 것에 놀라웠고, 그동안 왜 이렇게 살아야 했을까 하며 영문도 모른채 나락으로 떨어졌던 것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감정에서 비롯됐다는 걸 알게 되면서, 뿔뿔이 흩어졌던 인생의 퍼즐 조각도 맞춰졌다.

부디 나와 비슷한 많은 이들이 그만 힘들어 하고 자신의 감정을 직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와 소중한 사람들에게 늘 묻도록 하자. ‘기분이 어때?’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100자평] 설렘 두배 홋카이도

설렘 두배 홋카이도 - 한 걸음 더 들어간 프리미엄 가이드북, 2018~2019 전면 개정 증보판 ㅣ 설렘 두배: 한걸음 더 들어간 가이드북 시리즈 2
송인희 지음 / 디스커버리미디어 / 2018년 8월

생각보다 되게 괜찮은 책. 사진보다 글이 많아서 좋았구요. 현지인 스타일로 맛집 정보가 많아서 완전 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