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나의 파괴적인 행동 이면에는 거부와 소외에 대한 분노감과 참담한 열패감이 놓여 있었다. 활자의 영역이 지독히 배타적이라고 느껴져, 책의 주요 요소인 언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도 책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생겨났다. 어느 순간, 나는 큰 책은 일류 학교에 다니고 고급 주택에 살면서 근사한 말씨를 쓰고 고급 음식을 먹는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단정지어버렸다.
당신은 언제가 되어야당신 자신을 포함해세상을 걸어가는 모든 연약한 존재들에게조금이나마 연민을 품게 될까?
하지만 인생에서 행복의 모델을 갖는 것은 개인에게도, 사회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즐겁고 행복한 삶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는 사람들이 지루한 노동을 버티고 구차한 현실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로부터 서로에 대한 예의와 윤리가 나오고, 성실한 노동이 나오며 사회에 대한 애정이 나온다.
대충 사는 사람도 대충 행복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부정적인 정서는 영적인 삶에는 치명적이다. 가슴이 순수하고 마음이 가난한 자들만이 신과 결합하는 앎the unitive knowledge of God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