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출근, 산책 : 어두움과 비 오늘의 젊은 작가 8
김엄지 지음 / 민음사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근

지하철에서 미친 사람을 봤어. E가 동료들에게 말했다.
미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 b가 말했다.
미친것들, c가 중얼거렸다.
미친 사람은 어디에든 있습니다. 하하. d가 말했다.
미친 사람은 어디에나 있던가. E가 생각해 보았고, 맞는 말인 것 같았다.
어디에선가, a는 미친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었다. - P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