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다 어디 갔지?
수즈 휴즈 지음, 이영란 옮김 / 세용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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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수즈 휴즈의 처녀작으로 이 책으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고 해요.
그녀의 해 맑은 웃음만큼이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즐거운 작품이 많이 출간되길 바라봅니다. ^^

"캄캄해요.
너무 캄캄해요.
별들이 사라져 버렸어요.
외계인은 별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해요.
하지만 혼자서는 안 돼요."


책의 겉표지를 보면, 이상한 파란색 생명체가 플래시와 책을 들고 지구 위에서 안 좋은 모습으로 무언가를 찾고 있어요.
별들은 점선으로 표시되어 더 이상 반짝이지 않고 있네요.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요?


 


 

아, 이 파란색 생명체는 외계인이었네요. 이 외계인이 하는 중요한 일이란 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밤마다 별들이 반짝이는 건 바로 이 외계인이 열심히 별들을 닦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러느라 친구도 없고, 신나게 놀아보지도 못했대요.

표정 보이시나요?
닦고, 또 닦고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엄청난 일이 일어난 외계인

그런데,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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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밤하늘의 별들이 사라져버렸다네요.... Oh my God!! 뜨헉!!

어쩌면 좋을까요????

외계인은 별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어요.
답변은 지구에서만 파는 마법의 별 광택제로 닦아야 빛이 날 거래요.

그래서 시작된 외계인의 지구 여행.
과연 외계인은 무사히 원하는 별 광택제를 가지고 자기 별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우리 딸은 이 책을 보자마자, 파란 외계인에 관심이 갔나 봐요. 누구냐고 묻더군요.
글쎄 "누굴까?"라고 의문을 남긴 채 책을 펼쳐서 외계인을 가리켜줬더니, "외계인? 참 이상하게 생겼네~"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지구에서 살 수 있는 별 광택제를 외계인이 한가득 사는 걸 보고,
"왜 이렇게 많이 사~?"냐고 묻더군요.
전 "별들이 많으니깐, 그만큼 많이 필요한 거야~"라고 답해줬죠. ^^

외계인이 난생처음 지구인 친구 "조지"랑 낄낄대며 웃는 모습과 표정은 보는 저까지 행복하게 만들더군요.

외계인의 별에서 지구로 가는 여정을 보며 과학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친구 사이의 우정과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엿볼 수 있었어요.
별들을 닦는 외계인이 있다는 발상도 참 참신했던거 같아요.
행복은 다들 아는 얘기일수 있지만, 멀리 있지 않은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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