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공주
리주어잉 지음, 강상훈 옮김 / 스마트베어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책제목만 봐도 넘 재미있을거 같아서 읽어보았어요.

맨 처음 책을 받았을때는 자기 코 이제 안판다면서 왜 내가 코딱지 공주냐며 울먹~

대부분 책표지가 이야기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이야기도 어느정도 짐작하게 하는데, 이 책은 얼핏봐서는 짐작이 잘 안돼었어요. 책제목이 없다면 도무지 알수 없겠더라구요.
그러니까 더 궁금해지던데요.

겉표지를 한장 넘기자 등장한 많은 동물들...
아 동물이 등장하겠구나. 감을 어느정도 잡고, 읽어나갔어요.

할머니가 동물들에게 질문을 던져요.
질문은 역시 우아한 공주의 코딱지 처리방법

동물들마다 제각각 독특한 생각과 개성이 뭍어나는 답변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코딱지파는 행위로 열띤 논쟁을 벌이는 동물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어요.

"코딱지를 파서... 엄마한테 줘요."
"코딱지를 꿀꺽 먹을 거예요."
"코딱지를 파서 벽에 발라요."
"코딱지를 파서 땅에 묻을 거예요."
"코딱지를 톡 튕길 거예요."
"코딱지를 슬쩍 컵에 넣어 녹여요."

혹시 여러분은 이 중 어떤 습관을 갖고 계신가요? ^^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토론한 동물들인
반면 우리 공주님은 한손에 휴지를 들고 있네요.

안좋은 습관을 동물들의 다양한 처리방법을 통해 잘못됐단걸 인식할수 있는 유익한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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