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그렸어
김진형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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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즐거운 아침에 보여드릴 책은 여러분도 다 아시는 딸바보가 그렸어예요.


마음까지 힐링되는 우리들의 이야기,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전 카스랑 페이스북에서 많이 보았던 만화인데요.


이렇게 책으로 출판되었다니 너무 반가워요^^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죠?^^ 센스 있고 이쁜 표지!









그린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광고일을 하던 분으로!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딸의 모습을 기억하고 싶어 그림을 그리다가


굿네이버스에 재능기부를 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네요!


어디서 이 그림들을 실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저도 처음 알았어요^^









책 출간 기념으로 그림 엽서 네 장이 같이 왔는데요^^


너무 아까워서 쓰질 못하겠는데요^^


책을 읽어보면 다 있는 그림들인데 대표 그림으로 뽑아서 엽서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









이 책을 한마디로 너무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 책의 뒷면에 적혀 있네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우리 딸!

근데 사실 눈에 넣으면 진짜 아파 

아이를 낳고 나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 말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아는 정말 높은 산보다도 험하다는거 모두 공감하실거예요.


부모와 육아에 대해 작가 특유의 개그로 너무 적절하게 표현한 말 같지 않나요?^^











두께가 제법 두꺼워요.


종이는 가볍고 살짝 거친 느낌을 사용하여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책이랍니다.


작가 그림체 특유의 느낌을 종이에서도 잘 살려준 것 같아요 :)




 





메뉴 구성이 흥미로웠는데요.


예비아빠기, 아빠가 되었어요라는 준비기간으로 시작해서


아이가 아닌 아빠 한 살, 아빠 두 살, 아빠 세 살, 아빠 네 살로 구성되어 있어서


작가분의 조금은 다른 관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센스 있는 진행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작가는 엄마가 아닌 아빠로서, 아내의 임신 기간에서부터 시작해서


위트있는 그림으로 여느 가정에서나 볼법한 평범한 광경에서부터 웃음을 선사하는데요.



아이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공감대가 있어서


정말 엄청 집중해서 보았어요.










아이가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갈 수록


지나간 시간의 소중함이 더 절실하게 마련이지요.


아이가 어릴 때는 어서 컸으면 하지만


아이가 크고나면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인 것 같아요.


제법 큰 딸과의 생활을 꽁트처럼 재미있게 표현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다보니 어느 엄마나 아빠도 공감할 수 있어서,


그게 바로 이 시리즈가 유명해진 이유겠지요?^^









작가도 아이가 커갈수록 지나간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지나가는 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해요.



곳곳에 숨겨져 있는 국민장난감들을 발견하고 우리집에도 있는 그건데! 하고 반가워할 수 있고요


이야기가 정말 하나같이 나의 이야기 같아서


웃을수도 울수도 없는 웃픈 육아기를 보다보니


이 두꺼운 책도 순식간에 끝나버리더라구요.



같이 아이를 키우는 친구가 놀러와서 수다를 떠는 기분으로


단숨에 다 읽어버리며 힐링할 수 있는


'딸바보가 그렸어' 책이었어요.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바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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