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영어 공부 - 태어나서 처음 하는
이혜영 지음 / DSL(뜨인돌) / 201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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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아이들 영어교육에 다들 관심이 많잖아요.


그런데 아이들과 엄마표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아 나도 외국사람처럼 영어를 잘했으면'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거 같아요.


내가 영어만 잘하면 외국사는 것처럼 맨날 영어로 말해줄텐데 그쵸~^^



뭐 네이티브처럼 잘할 순 없더라도


아이가 클수록 엄마 영어 실력도 좋을수록 좋을텐데요.


'나는 영어 하나도 몰라' 하는 엄마부터 '난 영어는 좀 하지만 외국인처럼 잘했으면 좋겠어' 하는 엄마까지


누가 읽어도 도움될만한 '진짜 엄마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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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영어공부

작가
이혜영
출판
DSL
발매
20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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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하는 진짜 영어공부'로 영어 잘하는 엄마되자









사실 영어공부는 왕도가 없잖아요.


영어 잘하는 방법이라던가 영어 쉽게 배우는 팁이라던가


그런 책 옛날에는 많이 읽어보기도 했지만 내가 하는만큼 솔직하게 돌려주는게 언어니깐요.


요새는 그런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 책을 눈여겨보게 된 것은


"9년 여 동안 프랑스에 살면서 10개 언어를 연마했다"는 말 때문이었어요.


 10개 언어를 연마했다니?


특별한 영어공부방법은 없다하더라도 10개 언어를 공부한 것에 무슨 비결은 있을 것 같았어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약간 사기당한 느낌?


​아니 책이 왜 이리 얇아? 반절은 트레이닝북이네?


별 것 아닌 숙어나 단어를 담아둔 책으로 두께만 늘린 것은 아닐까하고 실망했었죠.


하지만 실망은 곧 믿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73개 언어 능력자 레몬쌤은 미국에서 어학원을 운영중이예요.


자신이 직접 수십개의 언어를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방법을 전파하는 어학원을 운영중이라니


더욱 공부방법이 궁금해졌습니다.


끝까지 읽으신다면 여러분도 의구심이 믿음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얼핏 보기에는 별 것 없어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사전, 쓰기, 하면 된다, 가속도.


그래? 뻔한 이야기, 불가능한 이야기로 나를 현혹하려는 것은 아니야?


하는 잘못된 생각을 읽기 전에는 하기도 했었지요^^











저의 마음을 처음으로 돌린 것은


"400페이지 분량의 소설을 20권쯤 읽으면

 

초/중급 정도의 영어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도 일단 기본적인 귀가 열려요."


라는 레몬쌤의 서문이었어요.


 

​앗, 이사람은 진짜다. 이렇게 분량을 말하고 정확한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진짜다. 


라고 말이죠.

 


 

그리고 갑자기 두근두근했어요.


소설 20권이라니, 즐기면서 재미있게 영어를 더 잘할 수 있게 되는걸까?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레몬쌤은 실력이 0인 프랑스어에서 공부를 시작하신 분이예요.


그만큼이나 현재의 영어 실력이 0이든 50이든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는 영어공부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가장 먼저 달려야 할 부분은 사전이예요.


사전을 무식하게 찢으면서 외우는거냐고요?


전혀 아니랍니다^^ 사전을 외우는게 아니예요


이렇게 한마디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기에 여러분이 꼭 읽어보셨으면 해요^^


레몬쌤도 한 꼭지에 걸쳐 자세히 설명하고 계시거든요^^













독서를 무작정 시작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레몬쌤은 ​훨씬 더 쉽게 독서를 시작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준비해두셨어요.


그리고 이를 위해 읽는 소설의 순서도 처음엔 정해져있답니다^^


 











​아침드라마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다니엘 스틸의 소설을 십수권 읽고나면


이번에는 영화같이 펼쳐지는 시드니 셀던의 소설이 기다린답니다.



​난 영어에 젬병인데 어떻게 읽냐고 묻는 분이 계신다면... 


책대로만 하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레몬쌤은 ​이 길이 쉽다고는 절대 말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 어려움과 힘듦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랍니다.



​하지만 항상 바쁘고 정신없는 엄마들도 시간과 짬을 내어 영어를 잘하게 되는 방법은 알아요.

레몬쌤 자신이 프랑스에서 아이를 혼자 키우며 언어를 공부한 사람이거든요.










 






트레이닝북에서는 레몬쌤의 공부 방법을 따라가기 위한 자료가 들어 있어요.


이 길을 훨씬 쉽게 가게 도와주는 자료들이니 주옥같은 자료들이었죠^^


처음의 오해는 이로써 말끔히 풀렸답니다.











레몬쌤의 공부 방법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무작정 외우지 않아도 영어를 잘하게 되는 방법이기 때문이랍니다.


그것도 재미있게 소설을 읽으면서 할 수 있다니... 너무 매력적이죠?



​또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정확한 중간 목적지를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어 중간 목표치에 도달하기가 쉽고


단계 단계 따라하다보면 영어를 잘하게 되도록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다년간의 경험이 축적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제시할 수 없을꺼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이렇게 쉽진 않으나 단순하고 실행가능한 영어공부방법으로도


정말 영어 실력이 부쩍 늘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저도 들어요.




별 생각 없이 읽어본 책인데 읽어보고 난 뒤론 레몬쌤의 팬이 되었네요.


안 읽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예요.


저도 바쁜 중에 틈을 내어 꼭 실천해보아야겠어요.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실력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는 분이거나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어디가서 배울 시간도 없다는 분이라면


강하게 추천드릴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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