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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기 전에는 정말 눈물 절절한 사랑이야기인줄 알았다. 물론 이 책은 사랑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에게 다가온 이 책은 내가 집중하고 있는 주제 죽음에 관한 것이였다. 얼마 전 보았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에서도 두 분의 평생 사랑도 부러웠지만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하나 하나씩 준비해 가는 할머니를 보며 죽음은 슬프지만 저렇게 맞이할 수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큰 행복이기도 하겠다는 생각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유시민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도 생각났고, 때맞추어 영국에서 자살을 도울 수 있는 법안을 지지한다는 유명인들의 지지성명도 보았다.

내가 진정한 나로 살 수 있는 것. 인간 존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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