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6세 아들들과 읽기에 너무 좋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16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6
감 지음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날고 싶었다고 합니다

큰 아들의 꿈 중에 하나는 비행기 조종사(파일럿)입니다

그래서 비행기 관련 팝업북, 이야기책도 자주 보게 되지요

헌데.. 이 책들도 사실 5세, 6세 아이들이 보기에 지식책은 어렵고

가벼운 이야기책들은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지 못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만난 시공주니어의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은 아이가 정말 홀딱 반해버렸답니다

왜?

이야기도 있고 지식도 자세하게 실려있거든요

먼저 표지를 펼치면 이름이 없는 비행기들이 주욱~ 실려있어요

비행기만 보는 걸로도 흥분하지만 맨 뒤표지를 넘기면 이름이 있답니다

아이 혼자서 앞/뒤를 넘기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ㅎㅎ​

시공주니어 궁금해요 비행기여행은​

뉴질랜드 사는 삼촌의 초청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동윤이의 이야기입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는 동윤이와 할아버지

엄마와 동생과 버스 정류장에서 인사를 합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탑승수속카운터로 향한 동윤이와 할아버지

공항에서 짐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릴 때 큰 아들이 무척 궁금해했거든요

우리 가방인데 왜 저 누나한테 주느냐고 내 장난감이 있는데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을 보고 ​짐을 보내면 컨베이어 벨트에서 분류가 되어

컨테이너에 실려 비행기에 타게 되는 거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뒷부분에 보면 비행기 어느 부분에 실리게 되는지도 알려주거든요

앞과 뒤를 넘겨가며 자세히도 보더군요​

바로 이 부분을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자세하게 비행기에 대해 설명되어 있죠?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은 이런 자세한 설명 덕에 큰아들이 자꾸 꺼내 보는 책이 되었어요

비행기가 어떻게 뜰까요?

자세한 설명도 좋지만 이해하기 쉬운 그림설명

"비행기는 왜 빨리 달려야 날아요?" 라고 물어보곤 했는데 자세히 대답 못 하던 저...

시공주니어의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덕에 똑똑해졌어요. 제가요 ㅎㅎ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

엄마는 나를 정말 사랑하나 봐 - 엄마와 아기 ㅣ 정글짐 명화 그림책 1
김이연 글 / 정글짐북스 / 2014년 3월

아이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고

내 옆에 아이가 있음이 새삼 더 행복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주는

언제까지나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지금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저도 아이를 이렇게 안고 바라보던 때가 있었을텐데요

지금 말 안 듣는다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분명 아이를 위한 책인데 제가 읽으면서 힐링이 되는...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

책 속 한 구절

 

너는 엄마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

아무리 힘든 때라도

널 꼭 껴안으면

온갖 시름이 사라져 버려.

너를 품에 안으면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거든.

아이와 함께 명화에 대해서도 알고

너무 들뜬 아이를 차분하게 만들수도 있고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 하는 무뚝뚝한 엄마라

이 책의 힘을 빌려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마음껏 얘기해봤어요 

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나도 수영할 수 있어요 - 수영장에 갔을 때 ㅣ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2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엄마가 책을 읽으면 형은 그림을 짚으면서 설명해주어요

혹여 동생이 이야기만 듣고 그림은 못 볼까 걱정도 하고요

 

[큼지막한 수건 그리고 수영복과 수영모를 배낭에 차곡차곡 넣었어요]

울 아드님은 수영모를 왜 챙기는지 모르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매번 수영모를 안 씌워서 그런 듯해요

다음 번에 수영장 갈 때는 꼭 씌워서 가야겠어요​

"엄마! 이건 뛰어가지 마세요 그림이야?"

글을 모르는 아이인지라 역시 그림을 먼저 보고 내용을 이해하네요

군데군데 작은 그림으로 이해를 도와줍니다

엄마는 빨리 못 찾지만 아이들은 정말 빨리 찾아내는 장치에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해야 해요.

조에는 물에 젖기 싫어서 발만 살짝 적셨어요.]

물 좋아하는 우리 아드님들은 살짝 이해하기 힘든 조에 ㅋㅋ

"우리도 수영장 가면 이렇게 하죠."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이죠

저녁에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난 이네스 팔에 튜브를 끼워 줬어요

"자, 수영 수업을 시작할게!"

이렇게 톰은 이네스에게 수영을 가르쳐주어요

사이좋은 형제? 남매이지요?

톰과 이네스의 성장하는 이야기가

아이들과 부모님의 대화가

어쩌면 우리 집과 그리도 비슷한지요

정말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과 톰의 모습에서 닮은 점을 잘도 찾아내더라구요

그렇게 톰과 함께 성장하겠지요?

톰의 성장이 더 기다려지는 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톰에게서 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만큼 톰도 멋지게 성장하길 기다려봅니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이 시리즈 정말 좋아요~ 

신나는 캠핑을 떠나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신 나는 캠핑을 떠나요 - 가족과 함께 캠핑할 때 ㅣ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1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표지를 보며 얘기해요

[가족과 함께 캠핑할 때] 라는 부제가 붙은 [신나는 캠핑을 떠나요]

가족과 캠핑할 때 뭐가 필요할까?

텐트, 고기, 불, 전등,이불 등등

아이들 경험을 통한 것들이 줄줄~ 나오더라구요

이 친구는 어떤 걸 준비해서 어디로 갔을지 책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Knock! Knock! 

[나는 차 안에서 배낭에 챙겨 온 온갖 보물들을 이네스에게 자랑했어요.

~ "그만! 또 싸우는 거 아니지?" 엄마가 혼냈어요.]

깜짝 놀라는 형제

캠핑가는 차 안에서 늘 서로 장난감이나 책 가지고​ 놀다 싸우고 혼나는 모습

본인들의 모습이 생각난거죠^^*​

[아빠, 언제 도착해요? / 곧

엄마, 아직 멀었어요? / 조금만 더 가면 돼]

어쩜 우리 대화를 이리도 잘 아는걸까요?

우리도 늘 차 안에서 이런 대화를 나눠요

가까운 1~2 시간 내외의 캠핑장을 가는 동안에도

넘치는 에너지의 아들들은 빨리 도착하기를 바라거든요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은 종알종알 할 이야기가 많았어요

우리는 캠핑장이라고 지정된 곳에서 캠핑해야하지만

이야기 속의 톰과 이네스의 가족들은 농장 주인에게 부탁해서 캠핑을 하거든요

그 모습이 부러웠는지 우리도 가다가 캠핑하면 안 되냐고도 물어보더라구요^^*

농장에서 캠핑을 하니 아침에 소가 반겨줍니다

"우리는 소가 아니었는데 그치요? 엄마 나도 소가 있는 곳에서 캠핑하고 싶어요."

이야기를 읽은 후 캠핑에 관해 이야기 해 봤어요

캠핑가면 뭘 먼저 해야해?​

텐트치는 거랑 의자 놓는거.

아빠가 텐트칠 때 너희들은 뭐하는데?

우리는 같이 텐트치는데 톰은 텐트 안 치고 놀았어.

그럼 아빠가 힘든데 그치요?

아이들은 캠핑가면 망치 하나씩 들고 텐트를 칩니다

아빠 혼자 텐트치는 모습이 힘들어보였는지 한 번, 두 번 도와주다

어느새 망치질도 곧잘 하는 아드님들​입니다

톰의 캠핑을 통해 아들들은 모르던 캠핑의 묘미를 또 알게 되었답니다

네 식구가 모두 함께 좁은 텐트 안에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밖으로만 나가면 아빠가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시고

(집에서는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을 먹으니까)

티뷔가 없으니 아빠랑 더 많은 시간을 부대끼며 놀고

이 나무 저 나무 사이로 뛰어다니며 새소리, 물소리도 들어보고

요즘 아드님들은 1주일이나 더 기다려야 하는 2014년 첫 캠핑의 설레임을

네버랜드 신나는 캠핑을 떠나요 를 읽으면서 달래고 있어요​

시공주니어 - 난 노란 옷이 좋아 - 귀여운 캐릭터의 재미있는 그림책

난 노란 옷이 좋아!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2
이상희 글,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2월

시공주니어 / 난 노란 옷이 좋아! / 네버랜드 우리 걸잘 그림책 42

책 받자마자 너무 재밌어서 바로 읽었어요

표지부터 재미있는 이 그림책

어쩌면 좋아요 제 마음에 쏘옥 들어요

앞 표지는 노란 옷을 입으며 "난 노란 옷이 좋아!" 하고 외우는 모습이

뒤에는 형들의 외침이

첫 페이지는 이렇게 5명의 아이들이 나와요

집 안에서 아이들 다양한 모습으로 있습니다

빨간 옷을 입은 형이 들고 있는 책은 [내 똥은 빨강]

글씨 아는 친구들이라면 이런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겠죠? 

중간에 여러가지 상황이 나오고 썰매타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도 썰매를 타러 나갑니다

빨강, 파랑, 초록, 보라, 노랑 형제들 컬러풀하죠?

아. 신나게 내려와서 눈 속에 폭!

색깔 양말로 구분할 수 있어요

다섯 아이들은 집에 무사히 돌아갔을까요?

책 속의 소소한 재미와 아이들 좋아하는 썰매이야기

아이들 원에 있는 동안 도착해서 저 혼자 낄낄 거리며 읽은 재미있는 그림책

난 노란 옷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