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백성을 사랑한 바른말쟁이들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3
하루 지음, 심수근 그림 / 주니어단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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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아들과 읽어 본 조선 백성을 사랑한 바른말쟁이들 / 주니어단디
아직은 그림책과 이야기책의 애매한 경계에 있는 아들이라
책을 읽는데 사실 어려움이 있었다
엄마가 조금 더 유연하게 위인 한 꼭지씩 읽게 했으면
아이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어냈을텐데...

초등 중학년이라면 읽을 수 있어! 라고 오만하게 생각한 나를 탓해본다

 

사관, 통신사, 환관, 관찰사, 검서관, 사헌부 장령....
아이에게 생소하기만 한 직업들이다

마치 조선시대 직업을 알아보는 책같기도 하다

조선의 이야기이다보니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나온다
책은 친절하게 아래에 설명을 해 준다
아이도 막히는 단어가 나올 때 한 번씩 찾아 보면서 이야기를 읽었다
설명이 없으면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면 함께 국사 공부까지 하게 된다
조선 시대의 직업이라 아이가 생소하게 느끼는데
어떤 일을 했던 건지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야기를 읽기 전에 먼저 읽어두면
배경지식이 되어 책 읽기가 더 수월해진다
현재의 직업으로 연결해서 알려주니
사회와 국사가 한 번에 연결되는 책이다

바른말을 하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왕(대통령)이 무서워서 또는 멍청해서 바른말을 하지 않는다면

나라는 어떻게 될까?


 

“이 책에는 목숨을 걸고 바른말을 했던

조선의 공무원 일곱 명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라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현 시대에도 조선 시대의 바른말쟁이들처럼

직업을 하고 국민을 살피는 공무원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서평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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