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연금 받는 직장인의 25가지 방법 - 나는 회사에 다니면서 500만 원으로 아파트 30채를 샀다
이성용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최근 '수저와 사다리'라는 TV 특집 방송을 보면서, 계층화된 사회와 그 구조 속에서 부당하다고 느끼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을 그저 모르는척 받아들이고 숙명처럼 살아왔던 나의 모습들을 다시 한번 더 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것이 숙명이 아니라,, 나의 가족을 위해서라도 뭔가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야만 하겠다는 절박함을 느껴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뭔가라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공부가 이 책을 만나게 해 주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야 말로 흙수저 중의 흙수저가 아닌가?! 회사에 다니면서 500만원으로 아파트 30채를 샀다니?? 그것이 이 책의 표지 첫줄이고,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생 때부터 막노동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것이 표지를 펼친 저자 소개의 첫줄이었다.

 

위안이 된다. 그래! 아직은 희망이 있는가 보다. 간절히 소망하고 노력하다보면 운명을 바꾸게되는 어느 때가 오기는 오는가 보다.. 나에게 이 책은 그런 희망을 볼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경매 전문 책들을 보면, 대부분 저자들의 영웅담이나 과장된 허풍들이 나열되기 마련인데..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 마다 참 진솔하고 저자의 담백한 인격이 묻어나서 참 고맙고 감사했다.

 

요긴한 [실전 노하우], 저자의 추천도서 목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부동산 커뮤니티 소개, 부록으로 실린 <셀프 인테리어> 비법 등.. 어느 것 하나 값지고 빛나지 않은 것이 없을만큼 세세한 자상함이 곳곳에 묻어난다.

 

206p '목표는 크게 세우고 시작은 한 단계, 한 단계 계단을 올라가듯 하나씩 천천히 밟아나가면 된다.'

 

저자의 표현처럼 아무쪼록 어떠한 상황 가운데 있든지, 간절함을 가지고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다보면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그 소망 가운데 조금은 더 가까이 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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