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방 내일도 맑은 그림책
강산 지음, 다린 그림 / 내일도맑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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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이 책을 읽자마자 아이가 물었어요
"엄마, 그런데 제인이는 왜 갇혀있어요?"
"왜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없어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면 자유롭게 뛰어놀아야 할 원숭이들이
한마리 한마리 작은 철창속에 갇혀있는게 너무 이상하죠.
자유라는게 당연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 인간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이 자유가 동물들에게는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니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제인이는 작은 방에 갇혀 살아요.
엄마는 옆방에 살고요. 철창 사이로 엄마는 자장가도 불러주고 손을 뻗어 쓰다듬어주기도 해요. 다른 방에는 또 다른 원숭이 친구들이 살아요. 어느 날 활발하고 웃음이 많은 토미를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데려갔어요. 다시 돌아온 토미는 기운없이 축 늘어져있었죠.
제인이는 왠지 오싹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 곳은 어떤 곳일까요?
제인이는 이 곳에서 행복할까요?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동물권과 생명존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들의 편의를 위해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실험으로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면서도 참 힘들었습니다.

그 철창문이 열렸을 때 자유를 찾아 뛰쳐나온 원숭이들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자연으로 돌아간 제인이와 엄마가 나무를 타며 오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맑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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