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방울 목욕탕 방울방울 목욕탕
차율이 지음, 손수정 그림 / 비룡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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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방울 방울방울 방우르르~
"마음의 때 밀어드립니다"

요괴들이 손님인 신비로운 목욕탕의 직원인 초목이는 단 한 명의 손님에게 특별한 목욕을 제공하는 '치유탕'을 맡고있는 물귀신이다.

첫 손님은 반려동물과 이별한 아이였다.
삐용이와 이별하고 슬픔에 잠긴 수현이에게 별빛탕을 처방해 삐용이와 작별할 시간을 준다.

두번째 손님은 자존감이 낮아 자신이 작은 먼지가 된 것 같다는 선녀 련. 흙탕물에서 피는 연꽃을 보여주며 치유해주었다.

세번째는 아이에게 공부, 공부, 공부만 외치는 핵노답 엄마 선진이.
꿈 많던 선진이의 어린시절을 마주하게 해줌으로써 다시금 꿈을 찾게 해준다.

모든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는 마음을 다친 이야기들이다.

마음에 쌓인 묵은 때를 벗겨 치유해준다는 설정이 너무 좋았다.
우리도 목욕탕가서 때를 벗기고 나오면 개운해지는 것 처럼 마음의 때를 벗기고 모두가 개운해진 마음으로 목욕탕을 나가는 그 기분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 했다.

어떤 상처든 고민이든 털어 놓는 것 만으로도 홀가분해지는 것처럼 초목이가 들어주는 역할을 해주니 절로 고민이 해결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또 어떤 손님들이 치유탕을 찾아 올 지 앞으로도 초목이의 활약이 기대된다.

*비룡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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