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 다섯 살에 책을 만들었던 선비 박제가 이야기 위대한 책벌레 2
김주현 글, 백대승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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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정보 *

 

제목 : 위대한 책벌레 2. 다섯살에 책을 만들었던 선비 박제가 이야기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글 : 김주현

출판사 : 개암나무

권장연령 : 초등 저학년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안녕하세요? 소피아 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책은 개암나무 출판사의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 입니다.

위대한 책벌레 첫번째이야기로는 정약용의 이야기가 실려 있구요,

오늘은 위대학 책벌레의 두번째 이야기인 박제가편을 소개해 드릴려구 합니다~

 

 

 

 

 

 

작가가 소개한 박제가가 자시에 대해 쓴 글을 보면

'불뚝 솟은 물소 이마, 칼날 같은 눈썹, 검은 눈동자에 하얀 귀, 고독하고 고매한 사람만을 골라서 남달리 친하게 사귀고, 권세 많고 부유한 사람은 멀리서 보기만 해도 사이가 멀어진다.

그러니 뜻에 맞는 이 없어 늘 가난하게 산다...'라고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글만 봐도 박제가는 일반 양반들과는 다르게 성품이 매우 곧고 청렴한 선비임을 알 수 있네요~

 

 

 

 
책 하단에는 우리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용어에 대해 쉽게 풀이를 해놓았네요~
단어가 어려우면 아이가 자꾸 질문을 하게 되는데 용어풀이를 해주니 아이가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아주 탁월한 센스~!!
 
 
 
 
 
 
목차를 한번 보실까요?
 
목차만 봐도 박제가의 인생이 그리 순탄한 인생은 아님을 알 수 있어요 ㅠ.ㅠ
 
 
 
 
 
박제가는 1740년 조선시대 우부승지 벼슬을 지낸 박평의 서자로 태어났다고 하네요
이 시대에는 서자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서 많은 차별 대우를 받아야 했던 시기에요..
 
박제가는 어려서 부터 책을 매우 좋아하여 조그만 상자안에 본인이 엮은 책과 붓 등을 넣어
 보물상자처럼 아주 소중히 다뤘다고 합니다.
 
그때 박제가가 5살이었다고 하니
정말 어렸을때 부터 범상치가 않은 인물이었네요~
 
그러니까 지금 이 시대까지 역사에 길이길이 기억되는 위인이 된 거 겠죠~?
 
 
 
 
 
박제가는 화장실에 갈때도 붓을 항상 챙겨가서 모래위에 글 쓰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에구머니.. 글쓰는게 얼마나 좋았으면~
생각만 해도 므흣~ 하네요
 
 
 
 
 
이런 박제가에게 불행이 닥친건 열한살이 되던해..
박제가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박제가는 그때부터 아비없는 설움과 서자로서의 인생의 쓴 맛을 보게 됩니다
 
가세도 기울어져 어머니의 삯바느질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게 되고
박제가는 점점 생각이 많아지고 말 수가 적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무데나 가서 머리를 들이받고 싶을 정도로 생각이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느날 박제가는 강물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강가에서 모조리 토해 냅니다
에구 이장면에서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만 박제가는 자신이 아끼던 보물상자 안의 붓과 작은책들을 보고
다시 일어서 힘을 얻게 됩니다
 
 
 
 
 
 
 
강가에서 돌아온 박제가는 다시 책상에 앉아
 '나를 나답게 하는 공부' 를 마음 깊이 새기며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답니다~
역시 시련은 사람을 더 단단하게 만드네요^^​
 
 
 
 
 
박제가 이야기를 마무리한 후
책 뒺편에는 초정 박제가에 대한 일대기 및 업적 등에 대해
3장 정도로 기록이 자~알 되어 있네요
이야기 위주의 본문내용에 상세한 역사적 사실을 덧붙여 주니
아이들이 책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박제가가 쓴 글씨도 실려있는데 인쇄기로 찍어낸 듯
정말 반듯하고 훌륭한 필체에 저는 감탄한답니다~~
 
 
 
 
 
 
박제가가 즐겨했다고 하는 맹자의 한 구절입니다.
 
아마도 이 글귀를 읽으며
자기 자신을 단련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고 헤쳐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제가는 어릴적부터 책 '초사' 읽기를 좋아하여
스스로 "초정" 을 호로 삼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서얼이라는 차별을 실력으로 이겨내고
정조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에서 많은 책을 교정하고 펴내는 등 많은 업적을 납깁니다...
우리나라 선진무문을 받아들이고 상공업을 발전시켜 조선의 국력을 키우려 했던 박제가 였건만..
 안타깝게도 그의 꿈은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꺽이고 말았지요...
 
하지만 오늘날 박제가는 시대를 앞서간 인물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답니다~~
 
 
 
 
 
 
정말 박제가는 진정한 책벌레 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한번쯤은 읽어보고 많은 배울점이 있는 책이네요~
초등학생 필독서로 강추합니다^^
우리아이들이 박제가와 같이 책을 즐기며 사랑하는
지혜로운 책벌레가 되기를 기대해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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