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는 그런 나와는 달리 진심으로 무엇인가를 갈망할 줄 알았다. 원하는 것은 망설임 없이 취할 줄 알았다. 열정을 다할 줄 알았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모멸감도 비웃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얼굴에 침을 뱉어도, 흠씬 두들겨 맞아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릴라에게 사랑은 상대방이 자기를 원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쟁취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릴라는 니노를 가질 자격이 있었던 것이다.

-p.4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그녀는 종종 ˝모든 길은 원래 당신이 하기로 예정된 일로 통하게 돼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에게 그 ‘원래 당신이 하기로 예정된 것‘은 아마도 ‘무엇‘이었으리라.
하지만 오베에게 그건 ‘누군가‘였다.

-p.1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으로 가는 길 - 개정판
이스마엘 베아 지음, 송은주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몇년전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
유태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님이 고혈압이 있으셔서 이 책에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트레스와 예민한 몸과 마음이 고혈압의 주된 원인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한 숙면을 제대로 못하는 것과 비만 등의 원인들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유태우 박사님은 평생 약과 시술에 의존하며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3개월의 훈련으로 고혈압을 완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고혈압이 아닌 내가 듣기에도 참 솔깃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평생 고혈압을 치료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생성해 혈압이 더 높아져버리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고혈압을 완치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렇다고 너무 압박감은 가지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한다면, 어렵지 않게 고혈압을 완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로서는 이 책에 나오는 체중감량하는 법에 대한 내용도 참 좋았다.
그저 외모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닌, 건강을 위해서 체중을 감량한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인 것 같다.
그동안은 나도 활동량에 비해 먹는 양이 많았기 때문에 몸에 불필요한 지방 즉 기름들이 쌓여있던 것 같다.
나도 이 책에 나오는 방법처럼 꼭 밥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고 식사량을 점차 줄여 나가야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훈련 방법들은 꼭 고혈압 환자만이 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고 건강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한테도 유익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고혈압 환자를 만나게 된다면 이 책을 소개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사다 - 아나운서의 마인드 레슨
박근아 지음 / 미래문화사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저자인 박근아 아나운서는 몇 년째 대학교에서 스피치 강의를 한 경험과 자신의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박근아 아나운서는 어렸을 때는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였으며, 학생 시절에도 자신의 목소리에 만족을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나운서라는 꿈을 가지고 나서부터는 나는 꼭 아나운서가 될 거라는 말을 하고 다니며 자신감을 가지고 결국은 그 꿈을 이루어 냈다고 한다.
이 책이 꼭 스피치에 대한 내용만 담고 있지는 않다.
삶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만한, 단순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지혜가 담겨있는, 이런 사람이 되자 혹은 이런 삶을 살자는 식의 조언 같은 것들도 많이 나온다.
공감도 많이 하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끝까지 책을 읽은 것 같다.
 
항상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는 나로서는 이 책의 제목처럼 부끄러움 따위는 버리고 남의 부러움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아니다.
책의 내용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용기를 얻는 과정은 나의 마음가짐이 백 퍼센트 중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조급함을 버리고 싶다.
조급함을 버리고 우선은 나는 할 수 있다,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