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2 : TAIPEI 나우 매거진 Nau Magazine Vol.1
로우 프레스 편집부 지음 / 로우프레스(부엌매거진)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대만여행에 맞춰 나우 매거진 대만편을
미리 읽어보고 가려고 했는데,
여행 전에 책이 도착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미리 책의 정보를 수집하고 참고해서
대만에 갔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한편으로는 다음에 또 대만을 재방문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책에서는 타이베이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건물들이 나온다.
베이터우 도서관, 샤오이청, 보피랴오 역사거리,화산 1914,
타이베이 필름하우스,국립 타이완대학교, 송산문창원구이다.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이 일곱 군데 장소 중에
화산 1914밖에 방문하지 못했다.
다음 여행에는 나머지 건물들을 모두 방문해봐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실 화산1914도 그냥 돌아다니기만 했지,
건물의 배경은 자세히 몰랐었는데
책에 화산 1914의 역사와 일화가 소개되어있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대만을 가서 놀라웠던 점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다.
오토바이가 쉴 새 없이 지나다니고,
따로 오토바이 주차장까지 있는 걸 보고 놀랐다.
책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듯이
대만은 차량등록 대수보다 오토바이 등록 대수가 2배에 달하고,
성인 3명 중 2명은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라고 하니
가히 오토바이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오토바이가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만 친환경 정책 중 하나인 전기 스쿠터 '고고로'가


폭발적 기세로 대만의 스쿠터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고 한다.

지속 가능 패션 부분도 흥미로웠다.
전 세계 섬유 생산량의 80% 이상은 매립되거나 소각된다고 한다.
유행에 맞춰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하기 때문에,
값싼 패스트 패션이 패션 산업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어나는 환경문제, 노동문제 들을 무시할 수 없다.
나도 앞으로도 무조건 싸고, 유행한다고 해서 옷을 무작정 사기보다는
친환경적인 의류인지를 생각하고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